'월 수익 8000만 원' 아내 걱정 사연…서장훈 “너 진짜 큰일 나!” 쓴소리

2023-02-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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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월 수익 8000만 원인 아내가 걱정이라는 남편
물 1잔도 안 마시고 일에 몰두하는 아내…서장훈 “건강 생각해라” 조언

월 8000만 원 버는 아내가 걱정이라는 남편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탈모 관련 사업을 하는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날 남편은 "우리 부부가 하는 일이 휴무가 없다"며 "그래서 퇴근하고 집에 가면 일에서 확실하게 손을 떼면 좋겠는데 아내는 귀가 후에도 컴퓨터를 켜고 업무를 본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이 "잠은 얼마나 자고 있냐"고 묻자 아내는 "보통 4시간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자려고 누워도 일 생각에 잠에 들지 못해 수면 유도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내의 워커홀릭적인 모습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아내는 하루에 한 끼를 먹는데 그마저도 배달 음식으로 때우고 있었다.

심지어 화장실에 가는 시간이 아까워 하루에 물 1잔도 안 마시고 일할 때도 있었다. 남편은 월 수익 8000만 원을 벌지만 아내의 걱정이 염려된다고 호소했다.

서장훈은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으니 지금의 성공을 유지하려면 더 성장할 고민을 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아내가 건강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아내 같은 스타일이 삐끗하면 확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서장훈은 "듣기 싫은 말로 하자면 '너만 사업하냐? 대기업 경영진도 너처럼 안 산다'고 하고 싶다"며 "그렇게 일만 하다가 쓰러져서 장기간 입원하면 그동안 안 잤던 게 다 헛것이 된다. (업무를) 직원들에게 시키고 남편에게도 맡겨라. 시너지를 모아야 더 큰 힘을 낸다"고 덧붙였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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