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맞고, 물 맞고...” 유깻잎, 학창 시절 끔찍했던 '학폭' 피해 털어놨다

2023-03-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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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진격의 언니들' 예고편에 등장한 유깻잎
중학생 시절 이유 없이 괴롭힘 당한 유깻잎

뷰티 유튜버 유깻잎이 학창 시절 학교폭력(이하 학폭)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뷰티 유튜버 유깻잎 / 유깻잎 인스타그램
뷰티 유튜버 유깻잎 / 유깻잎 인스타그램

최근 진행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녹화 현장에서 유깻잎은 폭행으로 얼룩진 유년 시절과 이혼 후 악플로 인해 힘들었던 일상을 고백했다. 제작진은 오는 7일 본방송을 앞두고 방송 내용 일부분을 선공개했다.

유깻잎은 "유년 시절에 학폭을 당했다"며 "(가해자들이)뺨을 때리고 물을 뿌리기도 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야기를 들은 진행자 장영란은 "그거 범죄 아니냐"라고 소리쳤다.

학폭 피해 고백한 유깻잎 / 이하 채널S '진격의 언니들'
학폭 피해 고백한 유깻잎 / 이하 채널S '진격의 언니들'
학폭 피해 고백한 유깻잎
학폭 피해 고백한 유깻잎
유깻잎의 이야기를 듣고 놀란 김호영(왼쪽)과 장영란
유깻잎의 이야기를 듣고 놀란 김호영(왼쪽)과 장영란

또 "결혼생활 할 때가 제일 심했다"며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에 힘들었던 마음도 토로했다.

앞서 유깻잎은 2021년 방송된 SBS PLUS '연애도사'에서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중학교 때 학폭을 당하고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이야기를 했는데 '네가 잘못했겠지'라고 하더라. 아빠도 '네가 잘못해서 애들이 그런 거겠지'라고 하셨다. 그때 이후로 대화하기가 싫었다"고 말했다.

중학교 시절 이유 없이 괴롭힘당한 유깻잎 / 이하 SBS PLUS 연애도사'
중학교 시절 이유 없이 괴롭힘당한 유깻잎 / 이하 SBS PLUS 연애도사'
중학교 시절 이유 없이 괴롭힘당한 유깻잎
중학교 시절 이유 없이 괴롭힘당한 유깻잎

이어 "선생님도 크게 도움을 주시지 않았다. 참고 혼자 있고 밥 먹을 때는 자고 외면하려고 했다.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내 문제인가 생각했다. 저는 잘해준 것밖에 없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날 괴롭혔다"며 "걔네는 절 아끼지 않고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저는 잘하려고 했고 그러면 저에게도 잘해줄 줄 알았다. 그런데 날 이용하더라"고 말했다.

유깻잎은 메이크업 콘텐츠 등을 다루는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로, 유튜브 구독자 33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유튜버 최고기와 결혼해 딸을 품에 안았으나 2020년 이혼했다.

그는 2021년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출연해 전남편과 함께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깻잎의 사연은 오는 7일 '진격의 언니들'에서 자세히 공개된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