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판정' 송민호, 과거 행동들이 사유를 말해주고 있다

2023-03-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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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시작하는 이유는?
과거 공황 장애 및 양극성 장애 진단받아 '눈길'

이하 송민호 인스타그램
이하 송민호 인스타그램

그룹 '위너'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하는 가운데 그 사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일 "송민호가 오는 24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며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현장 행사는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송민호는 군에 입대하는 '위너' 세 번째 멤버가 됐다. 그가 현역 입대가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는 사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건강상의 이유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과거 연예 활동 도중 건강 이상을 언급해왔다.

특히 그는 '위너' 활동 때 목에 깁스를 한 채 무대에 오르는 등 목 디스크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또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이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앞서 송민호는 지난해 3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지난 2017년부터 죽을 것 같고 숨이 안 쉬어지고 쓰러져 죽기 전까지 가게 됐다"며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서유기' 촬영 끝나고 아무도 모르게 혼자 나와서 울기도 했다. 카메라가 꺼지면 삶이 비극 같았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또 "TV를 보거나 밥을 먹는 평범한 일상도 어떨 땐 힘들다"며 "친구랑 통화하다가 친구가 퇴근하고 영화 한 편 보려고 한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싶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지난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5년 Mnet '쇼미 더 머니10'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솔로 가수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