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독일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이 클린스만과 한국 축구에 조언을 남겼다
2023-03-0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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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가 보그츠 전 감독 인터뷰 공개
“위르겐 클린스만 현대적이고 훌륭한 감독”
베르티 포그츠(77) 전 독일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59)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에게 조언을 남겼다.
독일 매체 스포츠 빌트는 지난 3일(한국 시각) 포그츠 전 감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체가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사령탑이 된 거 옳은 선택이었나?"라고 묻자 보그츠 전 감독은 "클린스만이 더 이상 유럽의 큰 나라와 매력적인 유럽의 축구 구단들의 오퍼를 기다리지 않고 한국에서 설령 감독 경력이 끝날지라도 위험을 감수한 그의 결정은 옳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이어 "클린스만은 여전히 젊다. 그는 현대적이고 훌륭한 감독이다. 그는 자신의 모든 지식과 경험을 통해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에는 손흥민(31·토트넘)도 그렇고 매우 흥미로운 선수들이 많다. 이들 중 많은 선수는 유럽에서 뛰고 있다. 한국 축구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은 자신이 지도하는 축구 선수들에게 늘 긍정적으로 대하고, 항상 선수들에게 귀를 열어두고 있다. 요즘 젊은 세대 축구 선수들과의 소통은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그런 부분에서 그는 문제 될 게 없다. 분명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과 함께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