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된 김숙 아버지가 쓴 편지…위조 학력+대학원비 횡령 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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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아버지 “몇 해 전에 대학원비 보냈는데…아직 졸업 소식이 없구나”
김숙, 8년 전에 돈 필요해 아버지에게 대학원 간다고 거짓말

김숙이 '아버지 한정' 위조 학력이 발각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 26회에서는 김숙 아버지의 편지가 도착했다.

이하 KBS 2TV '홍김동전'
이하 KBS 2TV '홍김동전'

이날 김숙 아버지는 86세 연세에도 딸 김숙을 위해 직접 4장이나 되는 손 편지를 작성, 제작진에게 보냈다. 김숙은 아버지가 연세가 있어 자신을 위한 편지가 도착했다는 말에 다소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숙 아버지는 딸이 유명 코미디언이 되기 위해 노력한 과정들은 언급하며 "부모 말 안 듣길 참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아버지가 떠나고 없더라도 혹여나 힘든 일로 고통의 시간이 와도 꿋꿋이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길러진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희 엄마가 돌아가기 몇 년 전에 가장 후회되는 일이 있다고 고백을 하더구나. 너가 그토록 갖고 싶어 하던 피아노를 못 사준 게 늘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지금이라도 갖고 싶으면 전화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편지 말미가 킬링 포인트였다. 김숙 아버지는 "몇 해 전에 대학원 간다고 해서 학비를 보냈는데 아직도 졸업했다는 소식이 없구나. 해명이 필요하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해 모두의 눈물이 쏙 들어가게 만들었다.

당황한 김숙은 "돈이 조금 필요했다"고 횡설수설하더니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이어 "한 8년 전에 생활비가 없어서 그랬다. 아버지는 대학원 나온 줄 안다 지금. 그걸 기억하는구나 꽤 됐는데"라며 '아버지 한정' 위조 학력을 실토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