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가 열일했네” 말까지... 결혼 앞두고 여론 확 바뀐 이승기 상황

2023-03-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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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매니지먼트 부재' 지적한 기사에 공감하는 누리꾼 많아
“매니지먼트가 사람의 허물을 얼마나 가려주는 지 실감 난다”

이승기를 비판하는 기사에 공감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승기가 설립한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이다. / 휴먼메이드 인스타그램
이승기가 설립한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이다. / 휴먼메이드 인스타그램

텐아시아는 이승기를 향해 신혼의 단꿈에만 젖어있을 때가 아니라며 이승기가 요즘 보이는 행보에 대해 충고하는 기사를 3일 내놨다.

텐아시아는 이승기가 한 잡지사와 했던 인터뷰를 언급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이승기는 50억 기부에 대한 대중의 응원이 힘이 된다고 말하며 '50억을 기부하고도 이코노미석을 타네'라는 응원을 들었다고 했다. 이 발언은 이승기 이미지에 도움이 되는 발언이 아니어서 매니지먼트가 있었다면 드러냈을 부분이라고 텐아시아는 설명했다.

텐아시아는 특히 부정적 여론이 우세한 결혼 이슈가 지나칠 정도로 자주 노출돼 이승기 본인 이미지마저 나빠지고 있는데 이런 문제가 관리되고 있지 않은 점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텐아시아는 "결혼으로 좋은 이미지가 사라져 새로운 셀링 포인트를 찾는 데 시간이 소비될 거다"라며 하루빨리 매니지먼트 부재를 해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텐아시아는 이승기를 '독이 든 성배'에 빗대어 표현했다. 다방면으로 훌륭한 재주를 가지고 있으나 자신의 소속사를 공격하기도 한 연예인이라는 것. 게다가 배우 이다인과의 결혼으로 깎이고 있는 호감형 이미지 관리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해당 기사에 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해당 기사에 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해당 기사에 공감하는 누리꾼들은 "매니지먼트 부재는 맞는 듯. 여기저기 잡음이 너무 많아", "둘이 사귀는 거 몰랐던 것도 아니고 결혼하고 나면 (대중의 관심이) 금방 식을 거 같은데 요즘 보면 '굳이?' 싶은 행보라.. 너무 요란스럽다", "차라리 조용히 있으면 대중은 금방 신경 안 쓸 텐데 응원받고 싶은 욕심이 큰지 자충수를 많이 두긴 한다", "매니지먼트가 없어서 그랬구나... 요새 진짜 할 말 못 할 말 안 가리고 이미지 다 깎아 먹는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이승기에게 음원 정산을 18년 동안 지급하지 않아 문제가 된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칭찬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미지 메이킹은 끝내주게 잘해줬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그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열심히 일했다 싶다", "이승기를 보면 매니지먼트가 사람의 허물을 얼마나 가려주는지 실감 난다" 등의 댓글도 심심찮게 보인다.

이승기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 휴먼메이드 인스타그램
이승기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 휴먼메이드 인스타그램

이승기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했다. 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이승기는 데뷔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노래뿐만 아니라 예능, 연기 등 여러 방면으로 재능을 드러내며 전성기를 누렸다. 지난해 11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정산금을 18년 동안 지급하지 않았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그해 12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달 7일 배우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했다. 이다인 아버지의 금융사기 논란으로 여론의 반응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 이승기는 이다인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고 있다.

home 박귀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