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디까지?…주유소서 카드·아이폰 없이 오직 '애플워치'로 싹 해결하는 영상

해외 주유소에서 실물 카드나 아이폰 없이 오직 애플워치로만 간편하게 주유하는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해외 네티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플워치의 새로운 용도를 알리기 위해 공개한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손바닥보다도 작은 애플워치로 주유를 속전속결로 해결해 놀라움을 안겼다.

영상에는 그가 실제로 주유소에 방문해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남성은 주유소에서 실물 카드나 현금, 아이폰 없이 오직 애플워치만 활용해 결제부터 주유까지 한 번에 해결했다.

그는 "애플워치로 주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 앱은 실물 카드 없이도 주유비를 결제할 수 있는 앱입니다. 애플워치나 휴대전화로 주유하는 것도 매우 간편하지만, 가끔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을 때도 있어서 애플워치로 결제하는 게 무척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남성은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 애플워치의 숨겨진 기능이나 새로운 활용법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사람들에게 애플워치의 다양한 용도를 소개하고 있다.

영상 속 애플워치 화면에는 "Checking account status and default settings"(계정 상태 및 기본 설정 확인)라는 문구가 뜬다. 이후 화면에는 "Finding your location"(위치 찾음)이라는 안내 문구 이후 주유를 얼마나 할 건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이어 남성이 숫자 2를 누르자 "Authorize pump(펌프 승인)"라는 문구와 함께 좌측 상단에 다음 단계인 결제를 안내하는 애플페이 문구가 뜬다.

남성은 자신의 애플페이를 사용해 주유비를 결제한 뒤 곧바로 차량에 기름을 주입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멋지다", "편해 보인다.", "몇 가지 주유소 앱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방법은 카드 정보를 보호하고 보상을 적립하고 갤런당 최대 30센트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영수증은 앱이나 이메일로 전송돼서 종이 낭비도 없다", "이미 수년간 이 앱을 사용해왔다. 주유소에서 신용 카드가 복제되는 일에 지쳤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너무 게으른 것 아니냐", "현금으로도 다 해결할 수 있다", "인터넷 상태 안 좋으면 어떻게 사용하냐. 기술은 축복이 될 수도 있지만 때로는 번거로움을 가져올 때도 있다", "너무 심하다", "그냥 실물 카드로 결제하는 게 훨씬 빠르겠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현재 서비스의 국내 상용화 시기는 이번 달 내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