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이사라 역 완벽하게 소화한 김히어라 "노브라로 촬영했다"

2023-03-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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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라 역 맡은 김히어라 파격 발언 눈길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는 10일 공개

넷플릭스 인기작 '더 글로리' 파트2 공개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이 가운데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을 맡은 배우 김히어라의 파격 발언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을 맡은 김히어라 /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을 맡은 김히어라 /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지난달 21일 김히어라는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인터뷰를 가졌다. '더 글로리' 파트1에서 김히어라는 이사라가 가진 '또라이'와 광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김히어라는 또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사라를 표현하기 위해 '노 브래지어(이하 노브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극 중 고등학교 시절 문동은(송혜교)에게 학교 폭력을 가한 5명의 가해자 중 1명인 이사라를 연기했다. 이사라는 목사 부부의 딸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활동하며 고상한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김히어라는 '더 글로리'에서 목사 딸인 이사라 역을 맡았다. / 김히어라 인스타그램
김히어라는 '더 글로리'에서 목사 딸인 이사라 역을 맡았다. / 김히어라 인스타그램

목사 딸이라는 이미지와는 반대로 심각한 마약 중독과 알코올 중독, 문란한 성생활 타락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런 역이다 보니 극 중에서 퀭하고 정신이 반쯤 나간 듯한 표정을 자주 볼 수 있다.

해당 인터뷰에서 이사라라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김히어라는 점점 더 또라이처럼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오늘 더 또라이가 돼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 이사라의 자유로운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서 속옷을 거의 안 입었다. 대부분 패치만 붙이고 노브라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김히어라가 스카프를 톱처럼 두르고 촬영한 착장이다. / 차주영 인스타그램
해당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김히어라가 스카프를 톱처럼 두르고 촬영한 착장이다. / 차주영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스카프를 톱처럼 두르고 나온 신도 패치만 붙인 건데, 많은 사람이 '너 정말 그렇게 나와도 괜찮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가 인터뷰에서 말한 장면은 박연진(임지연)이 이사라에게 명품 원피스를 최혜정(차주영) 부모가 하는 세탁소에 맡기게 한 후 셋이 모이는 자리에서 그 원피스를 입고 오는지, 안 입는지를 확인할 때다.

해당 인터뷰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네티즌들은 캐릭터 소화를 완벽하게 해낸 김히어라를 칭찬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이사라 그 자체다. 제일 무섭다", "스카프로 만든 건지 몰랐는데 이쁘다", "눈이 이미 돌아있다", "진짜 사라 같다. 연기 너무 잘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home 강보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