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증은 있는데...수상한 애인, 바람피우는 증거 잡는 '초간단 방법'

애인을 다짜고짜 ‘의심’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그런데 본능적으로 ‘촉'이 발동한다면?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다른 이성을 만나는 건 아닌지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이 있을까? 애인이 바람피우는 증거를 잡는 간단한 '뇌피셜' 팁 몇 가지를 소개한다. 너무 맹신하지는 말고!

‘영화관 어플'로 바람피우는 증거 잡기

"너네 오늘 다 헤어질 거야!” 이국주는 이 방법을 공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국주 피셜 '영화관 어플' 하나면 애인이 다른 이성과 영화를 봤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발언은 과거 방송된 tvN 예능 ’코미디 빅리그’의 ‘오지라퍼’ 코너에서 나왔다.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애인 휴대폰에서 영화관 어플을 연 뒤 왼쪽 상단 메뉴 표시를 누르면 '내가 본 영화' 개수가 뜬다. 영화 제목부터 상영일, 상영관, 관람 인수 등 자세히 적혀 있다.

이국주는 "스크롤을 내리면 10년 전까지 뜬다. 너넨 다 헤어질 거다"라면서 "만일 똑같은 영화 두 개가 뜬다면 나랑도 보고 다른 사람과도 본 거다. 상대가 이성인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SF, 액션이 아닌 멜로를 봤다면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 거기다 19금이라면? '썸' 이상인 것"이라고 알렸다.

다음은 해당 장면이다.

당황했을 때 본능적으로 둘러대는 건 만국 공통일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LA 출신 다니엘 헨츠셀의 틱톡 영상을 인용해 남자친구가 조수석에 여자를 태웠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헨츠셀은 가격이 저렴하고 평범한 물병 하나를 준비하라고 일렀다. 사용감이 있는 물병일수록 정확도가 올라간다.

이 외에도 주로 여자친구가 앉는 보조석 자리가 익숙하지 않게 조정돼 있다면, 또 손잡이 홈에 내 것이 아닌 낯선 물건들이 있다면 지인 외 다른 여자가 앉았을 가능성이 있다.

인스타그램 '기능'으로 이성과 나눈 은밀한 대화 잡기

과거 대만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디카드에 '저를 다시 싱글로 만들어주신 인스타그램 스티커 감사합니다'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꽃 한 송이로 바람 피우는지 떠보기

"이제 악마의 꽃을 보내 볼까요?" 유튜버 연디는 "수상한 내 애인의 직장으로 꽃 한 송이를 선물한 뒤 도착한 시간을 체크하고 애인의 반응 속도를 파악해 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꽃을 받은 애인의 정말 다양한 반응들이 예상된다"라면서 "기사가 배송을 완료했다고 연락하기도 전에 바로 카카오톡이나 전화로 감사 표현을 하는 일편단심 애인도 있을 것이고 한 시간이 넘도록 반나절이 넘도록 반응이 없는 애인들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디는 "후자의 경우는 꽃을 받고 엄청난 고민에 빠져 카톡을 뒤지면서 '누가 이걸 보냈을까?' 계속 고민하고 두뇌를 회전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만약 바람 피우는 애인이라면 이걸 어느 누구에게도 확실하게 물어보지도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의할 점이 있다. 연디는 꽃을 보낼 때 ▲퀵 서비스를 이용하고 ▲무조건 익명으로 배송해야 한다고 했다. 또 기사에게 ▲애인 본인이 수령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도착 시 전화 한 통을 달라고 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해당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