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효민 '일베' 말투로 갑자기 논란에 휩싸였다… 게시물은 내려간 상태

2023-03-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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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효민이 SNS에 올린 패션 인증 영상
오늘의 착장 설명하며 쓴 '문구' 논란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갑작스러운 논란에 휘말렸다.

티아라 멤버 효민 / 이하 효민 인스타그램
티아라 멤버 효민 / 이하 효민 인스타그램

효민은 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짧은 영상을 올리며 자신의 착장을 인증했다.

이날 그는 오버핏 재킷에 미니스커트, 검은색 구두를 신고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냈다.

이하 티아라 효민이 자신의 착장을 뽐내며 패션을 설명하고 있다.
이하 티아라 효민이 자신의 착장을 뽐내며 패션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효민은 짧은 말을 남겼는데, 여기서 한 가지 표현이 문제가 됐다.

효민은 "어제 패션쇼 보고 삘받은 차림"이라며 "치마 이미 짧은데 더 짧아야 하노 이기"라고 적었다.

어미에 '노'를 붙이는 것과 '이기'라는 표현은 경상도 사투리다.

그러나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이며 혐오 표현으로 간주되고 있다.

효민의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이 당황스럽다며 댓글을 남기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 창
효민의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이 당황스럽다며 댓글을 남기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 창

효민의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확 깨네. 합성이 아니라 진짜라고?", "이 정도로 대놓고 하는 것이라면 오히려 몰라서 하는 것", "아니 이게 맞나. 당황스럽네", "너무 공개적이라 당황스럽다", "연예인 생활이 몇 년째인데 저런 말투를 쓰냐"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몇몇 연예인들 역시 무지로 인해 이와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가, 뭇매를 맞은 사례가 많다.

티아라 효민이 지난해 11월 해외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 1
티아라 효민이 지난해 11월 해외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 1

현재 효민은 해당 게시물을 지웠지만, 온라인상에서 확산됐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