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최종 선정

2023-03-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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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천억 원 집중 투자하는 ‘글로컬 대학’ 선정에 유리한 입지 확보
선제적인 지역주도 대학재정지원사업 투자계획 및 재정지원 설계 가능

대구시가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 시범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개요/대구시
대구시가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 시범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개요/대구시

[대구=위키트리]배용찬 기자=대구시가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 시범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3월 3일 서울S타워에서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수도권과 세종시를 제외한 13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지자체 발표와 전문가 질의응답을 통해 시범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시범운영기간(2023~2024년)동안은 전담조직 및 운영기관(대구정책연구원) 구성,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혁신모델 및 대학지원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는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RIS, LINC 3.0 등)예산이 모두 RISE로 통합·이양돼 대구시 주도의 혁신모델로 대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혁신역량을 가진 지역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해 2027년까지 비수도권 30개 내외를 지정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시범지역 선정으로 올해 당장 10개의 글로컬 대학 선정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는 마중물이 됐다.

대구시는 ‘특성화와 열린대학 중심 융합인재 육성’을 기본방향으로 4대 핵심프로젝트(파워풀 인재양성,지·산·학·연 산업대전환,현장밀착 캠퍼스운영,차세대 열린대학)와 신산업 거점 글로컬대학 및 정주형 특성화대학 육성을 제안했고, 대구시 주도 인재양성 성공사례들을 피력해 RISE체계의 추진역량과 의지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라이즈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지방대학 시대’실현을 위해 대학의 행·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해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 육성으로 지방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로, 교육부가 지난 2월 1일 제1회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시범지역공모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학을 특성화하고 글로벌 대학을 육성하여 경쟁력을 제고하겠다. 그리고 우수한 인재를 기업에 지원하여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청년이 정주하는 대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ome 배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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