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짜낸 게 아니다…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양말 같은 새로운 신발
2023-03-1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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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가 선보인 새로운 신발
니트 양말 같은 가죽 신발 눈길 끌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가 새로운 형태의 신발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보테가 베네타는 지난달 25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023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진행했다. 이날 내놓은 다양한 아이템 중 양말 형태를 한 신발이 특히나 주목받았다.
컬렉션에 다수 등장한 이 신발은 니트 양말 같지만 실은 가느다란 가죽을 엮어 만든 가죽 신발이다. 바닥에는 가죽 밑창이 얇게 부착돼 있으며 색깔은 베이지색, 빨간색, 짙은 녹색 등 다양하게 선보여졌다. 종아리를 감싸는 길이부터 발목까지 오는 길이까지 형태도 여러 가지였다.
패션잡지 하입비스트는 “온라인상에서 벌써 관심이 뜨겁다”며 “의심의 여지 없이 패션위크 참석자들의 길거리 패션 사진에 수없이 등장할 것”이라고 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으나 보테가 베네타의 일반적인 신발 가격을 고려하면 수천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 "추워서 집에서 양말 신고 있다가 그대로 뛰쳐나온 거 같다" "나로선 이해하기 어렵다" "그냥 두꺼운 양말 신고 나가면 되는 거냐" "유행 절대 안 될 거 같다" 등 난해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신기하다" "연예인들 많이 신을 듯" "밑창도 제대로 있네 귀엽다" "예쁘다" "유행할 거 같다" "저게 가죽이라니 진짜 비싸겠다" "집에서 신기 좋겠다" "가죽을 저렇게 엮을 수도 있구나"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보테가 베네타에서 2023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내놓은 양말 모양의 신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