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메이트’ 전소니가 말하는 대세 김다미 “되게 똑똑한 배우다” [wiki인터뷰②]

2023-03-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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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울메이트'로 찐 친구가 된 전소니와 김다미
전소니 "김다미는 똑똑한 배우, 변우석은 많이 물어보더라"

배우 전소니가 김다미, 변우석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전소니는 영화 ‘소울메이트’ 개봉을 앞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전소니가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NEW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전소니가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NEW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한 이야기. 지난 2017년 개봉된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원작으로 한다. 극 중 김다미가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미소를, 전소니가 단아한 매력을 지닌 하은을, 변우석이 미소와 하은의 우정을 지켜주는 진우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이날 전소니는 김다미에 대해 “똑똑한 배우다. 자기가 생각한 것과 다른 의견을 만났을 때 뚝심으로 무조건 거부하거나 무조건 듣는 게 아니라 갖고 있던 생각을 분명하게 가진 채로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다. 가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정하고 정리가 돼야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이더라”라며 “많이 배웠다. 마음이 앞서나가서 뭔가를 해버린다거나 하지 않아서 건강한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칭찬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두 사람은 진짜 친구가 돼 있었다. 전소니는 “촬영을 시작하기 전부터 하은이가 미소를, 미소가 하은이를 더 잘 알지 않을까 생각해서 내 역할에 대해 의문이 들 때는 믿고 조언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라 왠지 이 친구가 그렇다고 하면 진짜 그럴 거 같은 의지가 되는 파트너였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울메이트’가 첫 스크린 데뷔작인 변우석에 대해서는 “먼저 많이 물어보더라. ‘이건 이렇게 하면 어때?’하고 물어보고 촬영을 여러 번 하기도 했다”며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어느 선까지 표현해야 하는지 진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 걸 공유하면서 연기했다. 작품을 같이 만드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우 김다미가 2월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소울메이트'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배우 김다미가 2월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소울메이트'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배우 변우석이 2월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소울메이트'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배우 변우석이 2월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소울메이트'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편 영화 ‘소울메이트’는 이달 15일 개봉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