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 소속사 “SNS 광고 갑질 사건 잠잠해지니 언론 플레이”

2023-03-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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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팅하우스 “문제 정리 후 정산금 입금 완료”
“노제의 귀책사유 무엇보다 크다” 반박

이하 노제 인스타그램
이하 노제 인스타그램

댄서 노제가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를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낸 가운데 소속사 측은 "언론 플레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스타팅하우스 측은 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제가 정산 관련 회의 이후 7개월 만에 언론 플레이를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팅하우스 측은 노제의 SNS 광고 갑질 사건이 터졌음에도 불구, 정산금을 모두 지급했다. 다만 정산금 지급 기일이 늦어진 건 SNS 광고 갑질 사건 수습에 여념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노제가 애초에 정산 관련 소송을 진행할 것이었으면 지난해 3월에 했어야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SNS 광고 갑질 사건이 잠잠해지길 기다렸다가 7개월 만에 언론 플레이를 시작했다는 주장이다.

앞서 노제는 지난해 12월 서울지방법원에 스타팅하우스를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해당 소송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도 신청했다.

그러나 스타팅하우스 측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수익 분배 비율이 확정되지 않았고 관련 협의가 마무리됐을 때는 SNS 광고 갑질 사건이 불거져 수습에 집중해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논란으로 계약들이 해지되거나 거액의 손해 배상금을 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문제가 정리된 후 정산금 입금을 완료했다"며 "노제의 귀책사유가 무엇보다 크다"고 반박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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