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빚 19억 갚기 위해 '막노동' 하는 34세 여성 사연, 조회 수 폭발 (+영상)

2023-03-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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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빚 19억 갚으려 막노동하는 34세 여성 사연
해당 영상 조회 수 250만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

아버지 빚 19억 원을 대신 갚으려 잡일을 뛰는 여성 유튜버의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영상 일부 / 이하 유튜브 채널 '아씨'
해당 영상 일부 / 이하 유튜브 채널 '아씨'

최근 유튜브 채널 ‘아씨’에 ‘빚 19억 갚기 위해 막노동하는 34살 여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올해 34세 소정 씨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버지 대신 19억 원이라는 빚을 떠안게 됐다.

첫 장면에서 그는 내레이션으로 “이 영상은 34살 대한민국 여성이 19억이라는 빚을 갚기 위해 목수, 타일, 설비, 미장, 도배, 페인트, 바닥 시공 등 모든 것을 해보며 인테리어 사업에 난생처음 도전하는 영상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소정 씨의 바쁜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몇 년 전 저희 아버지께서 뇌경색으로 쓰러지시면서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던 직업전문학교가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그러면서 가세는 점점 기울어지기 시작하더니 19억이라는 빚이 쌓이게 됐다”고 전했다.

집안의 장녀에서 가장이 되었다는 그는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직업전문학교 운영을 도맡아 하게 되었지만 아버지 부재로 인한 학교 운영은 쉽지 않았고,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침몰해가는 배를 볼 수만은 없어 새로운 인생 프로젝트를 시작해 볼까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소정 씨는 직업전문학교의 인프라를 활용해 인테리어 전반을 배우기 시작했고, 현재는 2년 안에 인테리어 대표가 되는 꿈을 꾸고 있다고 전했다.

소정 씨는 현장에서 작업하는 모습들을 공유했다. 모든 것이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적응해 나갔다. 어려운 난관도 꼼꼼하고 차분하게 척척해나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소정 씨를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해당 영상 댓글 창에는 “여전히 열심히 살아가고 계신 모습이 참 존경스럽네요”, “새로운 도전도 응원합니다”, “많은 의지와 희망 얻고 갑니다”, “크게 될 인물인 듯”, “큰 빚을 짊어지고도 꿋꿋하고 소신 있게 살아가는 모습이 참으로 대단하다” 등의 반응이 달렸다.

한편 소정 씨는 지난해 8월 KBS1 '인간극장'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빠와의 일상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다음은 해당 장면이다.

내레이션 도입 장면
내레이션 도입 장면
막노동하고 있는 여성 유튜버
막노동하고 있는 여성 유튜버
조회수 폭발 중인 영상
조회수 폭발 중인 영상
철거 현장 장면
철거 현장 장면
많은 응원 받고 있는 여성 유튜버
많은 응원 받고 있는 여성 유튜버

다음은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다.

유튜브, 아씨

다음은 해당 영상 댓글 창 일부다.

이하 유튜브 채널 '아씨' 댓글 창
이하 유튜브 채널 '아씨' 댓글 창
home 김희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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