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신박하다...요즘 MZ세대 길거리 '헌팅' 방법

MZ식 헌팅 방법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신박한’ 방법이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개그우먼 이은지가 등장했다. MC 김국진은 “요즘 강남, 홍대에서 플러팅(교제를 목적으로 접근하는 행위) 스킬을 전수 중이라고?”라고 물었다.

이에 이은지는 “제가 요즘 웹 예능 ‘헌팅걸’을 촬영 중이다. 실제로 길거리에 나가서 일반인 헌팅을 시켜주는 웹 예능 방송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일곱 번 정도 헌팅을 시켜줬는데 성공이 다섯 번이었다. 그리고 심지어 지금 사귀는 커플까지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촬영 당시 일반인에게 전해 들은 MZ식 헌팅 방법을 전수했다. “저도 이제 32살이 됐다. 젊은 친구들은 저희 때 하던 헌팅이랑은 다르더라. 저 때는 ‘몇 명이서 오셨냐’고 질문하거나 게임 핑계로 술 한 잔을 권유하는 식이었다. 근데 요즘은 자기 잘 나온 셀카를 '에어드롭'을 켜서 일단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 보낸다. '에어드롭'을 켜면 (주변에 있는 이들) 이름이 뜬다. 사진을 보내고 반응이 괜찮으면 그때 가서 헌팅을 시도하는 거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해당 장면은 웹 예능 ‘헌팅걸’ 1회에서 나왔다.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한 포차를 찾은 이은지는 자연스럽게 MZ세대 테이블에 합석했다.

그는 한 여성 손님에게 “요즘 헌팅 멘트는 뭐냐”고 물었고 손님은 “최근에 에어드롭으로 헌팅을 당한 적이 있다. 에어드롭으로 자기 인스타그램 사진을 첨부해 가지고 보내는 거다. (목록에) 뜨는 사람 중에서 이제…”라고 설명했다.

이은지는 “블루투스 연결된 사람들한테 다 뿌리는 거냐”면서 나 오늘 휴대폰 잘 켜고 있어야겠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인스타그램 협찬’을 핑계로도 헌팅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샀다.

다음은 해당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