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소속사는 부인했는데 전 소속사는…뭔가 상당히 희한한 열애설
2023-03-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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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라, '박규리 전 남친' 송자호와의 열애 의혹 부인
강나라 전 소속사 “돌연 계약 해지 후 송자호 손 잡아”
탈북 유튜버 겸 배우 강나라와 피카 프로젝트 송자호 대표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강나라 측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강나라 전 소속사에서 추가 입장을 밝혀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SBS 연예뉴스는 강나라와 송자호가 지난해부터 열애 중이라고 10일 단독 보도했다.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자호는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 강나라를 자신이 의장으로 있는 연예 기획사를 통해 도와주는 등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서로를 여자친구, 남자친굴 소개한 지도 꽤 됐으며 제주도, 일본 등지를 여행하는 등 공개 데이트를 해왔다고.
보도 이후 강나라 소속사 매니지먼트피움 관계자는 "강나라와 송자호가 친한 사이인 것은 맞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소속사에 강나라를 소개해준 것이 송자호가 맞다고 인정했다.

열애설 이후 두 사람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송자호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 강나라 전 소속사 DJ엔터테인먼트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나라가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특별한 이유 없이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처음 계약 당시 1년 동안 수익이 없거나 작품이 없으면 경우 상호 하에 해지하기로 했으나 강나라가 성장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는데 돌연 나간다고 해서 아쉬움이 컸다는 게 전 소속사 측 입장이다.
또한 송자호와의 관계에 대해선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계약 해지 과정에서 어느 정도 입김은 작용하지 않았을까"라고 조심스레 전했다.

2000년생인 송자호는 동원건설 3세로 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와 2019년 10월부터 약 2년간 공개 연애를 해오다 지난해 9월 결별했다.
2021년 6월에는 만취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주차장에 세워진 다른 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와 동승했던 여성이 하차를 요구했으나 이를 무시한 정황도 나와 감금 의혹까지 불거졌으나 음주운전 이외 혐의는 부인했다.
최근에는 코인을 발행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유포해 시세를 조종하는 등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송자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규리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강나라는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태어나 2014년 10대에 탈북했다. 영화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TV조선 ‘모란봉 클럽’,E채널 ‘수다로 통일 – 공동공부구역 JSA’, 웹예능 ‘지구에서 반쪽찾기’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9월에는 싱글 음반도 발매했다. 현재 구독자 35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놀새나라TV’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