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꽃을…” '더 글로리' 부동산 할머니 배우의 과거 이력, 다들 깜짝 놀랐다
2023-03-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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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에서 부동산 할머니 역할 맡은 배우 손숙
1999년 제6대 환경부 장관 시절 재조명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조연으로 활약한 배우 손숙의 과거 이력에 네티즌의 시선이 쏠렸다.

지난 10일 '더 글로리 파트 2' 공개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동산 할머니 의외의 사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에는 배우 손숙의 과거 활동 이력이 담긴 프로필을 볼 수 있다. 그중 유독 눈에 띄는 부분은 손숙이 제6대 환경부 장관이었다는 부분이다.


손숙은 1999년 스타 연극배우 신분으로 환경부 장관에 깜작 발탁됐다. 그는 1993년부터 각종 환경캠페인에 꾸준히 참가했으며 연극배우 활동과 함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직도 역임했다. 또 라디오 DJ로 활약하면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자주 다뤘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한 달 만에 장관 자리에서 물러난 그는 본업으로 돌아와 드라마, 영화 활동에 몰두했으며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아스달 연대기' 등으로 활약했다.
네티즌들은 "어쩐지 '더 글로리'에서도 정원을 자주 가꾸시더니...", "짧게 재임하셔서 그랬는지 전혀 몰랐다", "어쩐지 고풍스러운 느낌이 있더라"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글로리'는 고교 시절 끔찍한 학교폭력을 당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이 성인이 돼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그린다. 손숙은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이 살고있는 '에덴빌라'의 건물주이자 세명시에서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할머니 캐릭터를 연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