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지내던 고양이의 실종…의지할 친구마저 잃어버린 유기묘 [함께할개]

2023-03-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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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묘생길'에 올라온 글
글쓴이가 우유를 구조한 사연

유기묘 '우유' 사진. / 이하 인스타그램 '묘생길'
유기묘 '우유' 사진. / 이하 인스타그램 '묘생길'

혼자 남은 유기묘 '우유'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유기 동물 입양을 홍보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묘생길'에 우유가 새로운 가족을 구하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 씨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우유를 처음 만났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유를 알기 전에 다른 고양이를 먼저 돌보고 있었는데, 이 고양이가 우유를 데려왔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둘이 항상 같이 붙어 다니며 의지하는 것 같아 맘이 놓였었다"며 "그러던 어느 날 이 고양이가 없어지면서 우유 혼자 남게 됐다. 우유가 너무 외로워했다. 나중에는 감기에 걸렸는지 계속 기침하고 힘들어했다.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 이 겨울에 도저히 가만히 둘 수가 없었다"고 구조 계기를 설명했다.

우유의 성격 및 특이사항에 대해선 "개냥이다. 손만 내밀면 발랑 눕고 만져주면 손가락 얼굴 다 핥아주는 사랑이 넘치는 아이다"며 "활발하고 친화력이 너무 좋아서 둘째 냥이로 입양 가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사랑만 듬뿍 주실 수 있다면 외동냥이도 너무 좋다"고 부연했다.

우유는 생후 8개월 정도 됐다. 성별은 공주님이다. 알레르기 천식을 앓고 있다. 중성화를 완료했다.

우유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락하면 된다.

우유 구조 전 모습.
우유 구조 전 모습.
우유가 A 씨와 놀고 있다.
우유가 A 씨와 놀고 있다.
잠든 우유.
잠든 우유.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 보호센터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견·유기묘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견·유기묘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jyw9519@wikitree.co.kr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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