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표절 논란' 불거진 윤하가 SNS에 조용히 올린 사진, 모두 빵 터졌다

2023-03-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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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표절 논란 휩싸였던 가수 윤하
이번엔 '적상추'로 팬들에게 웃음 전파

가수 윤하(고윤하)가 자기에 관한 의혹을 스스로 수면 위로 드러냈다.

다름 아닌 '적상추' 논란이다.

지난 11~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 가수 윤하 / 이하 윤하 인스타그램
지난 11~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 가수 윤하 / 이하 윤하 인스타그램

윤하가 16일 소셜미디어(SNS)에 표절(?) 의혹을 받은 의상 사진을 올려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별다른 내용 없이 공개된 사진 속엔 화려한 꽃무늬가 새겨진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선 윤하의 모습이 담겼다. 그 옆에 나란히 게재된 사진 속 불긋한 잎사귀가 섞인 적상추도 눈에 띈다.

윤하가 16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왼쪽에는 윤하의 콘서트 당시 모습이 오른쪽에는 적상추 이미지가 담겨 있다.
윤하가 16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왼쪽에는 윤하의 콘서트 당시 모습이 오른쪽에는 적상추 이미지가 담겨 있다.

앞서 팬들은 지난 11~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윤하의 콘서트에 갔다가 그의 의상을 보고는 "적상추 같다"고 온라인에 소문을 냈다.

이런 일부 팬들의 반응을 알아챈 윤하도 흥미로워하며 이를 SNS에 공개적으로 올린 거로 보인다.

일부 팬들이 '사건의 지평선' 앨범 커버 사진이 쌀국수를 연상케 한다고 하자, 이를 SNS에 공유한 윤하. '사건의 지평선' 앨범 커버(왼쪽)와 쌀국수(오른쪽)
일부 팬들이 '사건의 지평선' 앨범 커버 사진이 쌀국수를 연상케 한다고 하자, 이를 SNS에 공유한 윤하. '사건의 지평선' 앨범 커버(왼쪽)와 쌀국수(오른쪽)

윤하는 평소에도 팬들의 장난을 잘 받아주는 거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발표한 앨범 '사건의 지평선' 커버 사진을 두고 일부가 '쌀국수 표절' 논란을 제기했는데, 이때도 윤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교 사진을 공유했다.

여기에 "웃긴 건 크게 보고 박제해 보고 또 봐야 좋다"고 덧붙이는 등 쿨한 면모를 보였다.

쌀국수에 이은 적상추 표절에 네티즌은 "역시 제철 가수다워", "적상추 고윤하 폼 미쳤다!", "앨범은 쌀국수, 의상은 상추라니...", "상추의 지평선", "아이디어를 보통 음식에서 얻나요?", "무농약인가요?", "혹시 식당을 열 생각이 있나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일부는 "놀려서 죄송합니다... 멋지고, 귀엽고, 꽃상추스럽고... 사랑합니다", "계속 보니깐 예뻐요", "상추 공주 고윤하", "귀여워요"라며 놀림을 당한(?) 그를 위로하기도 했다.

2006년부터 국내에서 활동한 가수 윤하
2006년부터 국내에서 활동한 가수 윤하

1988년생인 윤하는 2004년 일본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 2년 뒤 싱글 앨범 '오디션' 발매하며 국내에서 정식 데뷔했다.

'비밀번호 486', '비가 내리는 날에는', '기다리다', '오늘 헤어졌어요',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등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발표한 곡 '사건의 지평선'이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가요', '뮤직뱅크' 등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다음은 해당 논란을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회원들의 재미난 반응이 담긴 댓글이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회원들의 반응 / 이하 더쿠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회원들의 반응 / 이하 더쿠
home 김혜민 기자 khm@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