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더 글로리' 있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의문(?)의 포스터 (사진 8장)

넷플릭스가 이색적인 포스터를 공개해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넷플릭스는 18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더 글로리' 안에 넷플릭스 있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스틸컷과 넷플릭스에서 공개 중인 '퀸스 갬빗', '백스피릿', '콜', '네 아이는 네 아이가 아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을 합성한 포스터가 담겼다.

특히 체스를 주제로 한 '퀸스 갬빗'은 바둑을 두는 문동은(송혜교)의 스틸컷을, 좀비를 주제로 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이사라(김히어라)가 부모에게 떼를 쓰는 장면을 담아 좀비를 떠올리게 하는 등 적절한 사진 선정으로 네티즌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 부패한 경찰 신영준(이해영)은 '부패의 맛'의 합성 포스터로 등장하기도 했다. 전재준이 등장하는 '네 아이는 네 아이가 아니다' 합성 포스터 역시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피식 할 만한 장면이다.

네티즌들은 "이거 너무 적절하다", "전재준 표정ㅋㅋㅋㅋ", "넷플릭스가 '더 글로리'에 진심이구나", "사라 좀비설은 좀 선 네ㅋㅋㅋ", "넷플릭스 SNS 담당자분에게 인센티브 줘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지난 17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 2는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797포인트)를 차지했다. 2위 '너의 모든 것(You)'는 724포인트로 1위와 다소 차이가 벌어졌다.

'더 글로리' 파트1 은 학창 시절 학교 폭력으로 고통을 받은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를 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에 대한 사회 이슈에 대한 고찰과 김은숙 작가의 짜임새 있는 극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파트 2는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