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도는? “바쿠”…아는 한국어는? “씨에씨에” (일본 아이돌 발언)
2023-03-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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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이그룹 '킹앤프린스' 멤버 히라노 쇼
한국 무시하는 듯한 발언에 네티즌 분노
일본 아이돌 가수가 한국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잇따라 내놔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다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킹앤프린스' 멤버 히라노 쇼가 최근 한국에 방문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히라노는 'I SEOUL U'라고 적힌 조형물 앞에서 중국어로 "씨에씨에"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설산(눈 덮인 산)인 줄 알았더니 (서울에) 의외로 높은 건물이 있다"라며 빈정거렸다.
또 할 수 있는 한국어가 뭐가 있냐는 질문에 "씨에씨에, 워 아이 니, 베이징 덕" 등 중국과 관련 있는 대답을 내놨다. 한국의 수도가 어디냐는 질문에는 "바쿠"라고 대답해 황당함을 안겼다. '바쿠'는 한국의 대표 성씨인 박 씨를 의미한다. 한국의 화폐 단위가 뭐냐는 질문에는 '베리'라고 답해 빈축을 샀다.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첫 '내일'(來日)이다"라고 언급한 부분이다. '내일'은 일본 우익 세력이 한국이 과거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내한' 대신 쓰는 말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무식하다", "무례하다", "세계로 진출하고 싶다더니 정신 상태가 글러 먹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히라노 쇼는 일본을 대표하는 연예기획사 쟈니즈 소속 보이그룹 '킹앤프린스' 멤버다. 데뷔 후 음반 활동을 비롯해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해외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이유로 그룹 탈퇴를 발표했다. 오는 5월 탈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