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경란이 역 배우…알고 보니 '이 밴드'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결정적 순간에 문동은(송혜교)의 설계를 돕는 김경란 역 배우 안소요의 과거 활동이 재조명받고 있다.

안소요는 '더 글로리'에서 학창 시절 박연진(임지연) 무리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한 김경란을 맡았다. 경란은 성인이 돼서도 기상캐스터가 된 연진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인물이다.

경란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편집숍 시에스타의 매니저이자 연진의 스타일리스트로 세월을 보냈다.

그는 같은 학교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이 다시 나타난 모습을 보며 처음에는 반감을 보이지만 결국 동은의 복수를 돕는다.

그동안 안소요는 각종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장르를 불문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독립영화 '인 허 플레이스', '축복의 집' 등 작품에서 열연했다. 또 밴드 잔나비의 '초록을거머쥔우리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티빙 웹드라마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안소요의 본명은 안지혜다. 1987년생으로 만 35세세다. 중앙대학교에서 연극학·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