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다칠까봐 줄까지 직접 만들어… 이강인이 공항에서 보여준 역대급 팬서비스

2023-03-21 19:23

add remove print link

오늘(21일) A매치 위해 귀국한 이강인
공항에 팬들 몰리자 1:1 포토타임 제안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여 박수받고 있다.

이강인이 21일 클린스만호 승선 위해 입국했다. / 이하 뉴스 1
이강인이 21일 클린스만호 승선 위해 입국했다. / 이하 뉴스 1

이강인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블랙 패션에 초록색 모자, 안경을 쓰고 등장한 이강인은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한국 땅을 밟았다.

이강인을 보기 위해 공항에 몰려든 팬들
이강인을 보기 위해 공항에 몰려든 팬들

이날 공항에는 이강인을 보기 위해 100여 명의 팬들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이강인이 공항을 빠져나가려고 하자 팬들은 그를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우르르 몰리며 따라갔다.

그러자 이강인은 주차장에서 팬들의 안전사고를 우려해 직접 줄을 만들어 포토타임을 제안했다.

이하 이강인이 안전 사고 우려에 팬들과 주차장에서 1:1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하 이강인이 안전 사고 우려에 팬들과 주차장에서 1:1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어 그는 주차장 한쪽 편으로 이동한 뒤 1:1로 팬들 한 명, 한 명과 셀카를 찍어주는 화끈한 팬서비스를 선물했다.

이강인은 오랜 비행에도 지친 기색 없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응원 와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벤트를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두 손을 흔들며 공항을 빠져나가는 그의 얼굴에서 남다른 심성이 느껴져 감동을 안긴다.

해당 장면을 본 축구 팬들은 이강인의 행동에 박수 보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차세대 스타 맞네", "모두의 아들. 모두의 남동생", "차세대 주장 아니겠냐", "비행시간 길어서 피곤할 텐데 팬서비스 미쳤다", "박지성, 손흥민 계보 잇자" 등 댓글을 남겼다.

이강인의 입국 장면을 본 팬들이 감탄을 이어가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 창
이강인의 입국 장면을 본 팬들이 감탄을 이어가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 창

한편 이강인은 곧바로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강인이 지난해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 1
이강인이 지난해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 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전을 펼친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