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에 침묵한 제니-뷔, 1만 5천 명 앞에서 포착된 장면

2023-03-22 10:37

add remove print link

한 자리에서 포착된 방탄소년단 뷔-블랙핑크 제니
열애설 휩싸였던 제니-뷔, 해리 스타일스 공연장 찾아

방탄소년단(BTS) 뷔와 블랙핑크(BLACKPINK) 제니가 한 공간에서 포착됐다.

블랙핑크 제니, 방탄소년단 뷔 / 제니·뷔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제니, 방탄소년단 뷔 / 제니·뷔 인스타그램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영국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첫 내한 공연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방탄소년단 RM, 슈가, 정국, 뷔, 블랙핑크 제니, 로제, 몬스타엑스 형원, 가수 전소미, 배우 류준열, 이동휘, 박형식 등 연예인도 대거 참석해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해 열애설로 연예계를 뜨겁게 했던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에 시선이 모였다. 먼저 뷔가 박형식과 함께 공연 직전 먼저 자리를 잡았다. 이후 제니는 로제와 함께 경호원을 대동한 채 공연장에 나타났다. 이때 뷔와 제니의 자리가 그리 멀지 않았기 때문에 제니의 앞좌석에 앉아 있던 한 팬은 두 사람이 한 프레임에 담긴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뷔는 경호원과 함께 제니와 로제가 나타나자 그쪽을 곁눈질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앉은 좌석은 2층에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팬이 찍은 영상에서 한 프레임에 포착된 제니와 뷔 / 유튜브 '우드클라'
팬이 찍은 영상에서 한 프레임에 포착된 제니와 뷔 / 유튜브 '우드클라'

이날 이들이 한자리에 있던 것은 각자의 SNS에 공연 관람을 인증해 알려지기도 했다. 로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리 스타일스를 언급하면서 제니와 방방 뛰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후 해리 스타일스와 무대 뒤에서 따로 찍은 사진을 인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제니는 없었다.

뷔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연장 사진을 올려 인증했다. RM, 슈가, 정국과 해리 스타일스를 따로 만나 찍은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제니와 함께 해리 스타일스 공연 즐긴 로제(왼쪽), 해리 스타일스 공연장 사진 인증한 뷔(오른쪽) / 로제·뷔 인스타그램
제니와 함께 해리 스타일스 공연 즐긴 로제(왼쪽), 해리 스타일스 공연장 사진 인증한 뷔(오른쪽) / 로제·뷔 인스타그램
해리 스타일스와 인증 사진 남긴 로제(왼쪽), BTS RM, 슈가, 정국, 뷔(오른쪽) / 로제·뷔 인스타그램
해리 스타일스와 인증 사진 남긴 로제(왼쪽), BTS RM, 슈가, 정국, 뷔(오른쪽) / 로제·뷔 인스타그램

앞서 뷔와 제니는 지난해 5월 제주도에서 드라이브하는 남녀 목격담 사진 속 주인공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으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사생활 사진을 유포하는 해킹범에 의한 피해를 입기도 했다. 해킹범이 유포한 사생활 사진 속 주인공이 뷔와 제니인지 확정된 내용은 없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열애설과 관련해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말을 아꼈다. 그러다가 YG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침묵 끝에 "소속 아티스트 인격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게시물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며 아티스트를 보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한 공연장에서 태극기 펄럭이고 있는 해리 스타일스 / 라이브네이션
내한 공연장에서 태극기 펄럭이고 있는 해리 스타일스 / 라이브네이션

한편 이날 해리 스타일스 공연장에는 약 1만 5000 명의 관객이 모였다. 그는 직접 준비한 한국말로 팬들에게 인사하고, 팬들이 준 태극기를 들고 무대를 누비거나 조선시대 갓을 쓰는 등 특별한 팬 서비스를 보였다. 한국식 손가락 하트를 날리거나 토끼 머리띠를 한 채 노래하고, 생일을 맞은 관객에게 1만 5000 명 관객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의상 교체나 화려한 무대장치 없이도 음악과 에너지, 팬서비스만으로 만족도 높은 무대를 꾸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 11일부터 태국과 방콕, 싱가포르, 일본 도쿄를 포함해 아시아 6개 도시를 순회하는 '2023 러브 온 투어'를 진행 중이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