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처음이다!… 한국으로 수학여행 온 일본 여고생들 (화보)

2023-03-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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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청소년들, 코로나19 발생 3년 만에 한국 방문
전주시 한옥마을과 롯데월드 등 관광지 방문 예정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일본 청소년들이 코로나19가 발생한지 3년만에 한국으로 단체 수학여행을 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학원 고등학교 학생 37명이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학생들은 오는 2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전주와 서울 일대를 여행한다.

문체부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수학여행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아 자리에는 2030청년자문단 '드리머스'가 직접 참여해 환영의 꽃다발을 선물했다. 일본 학생들은 손가락으로 브이(V)와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며 밝은 표정으로 한국인들에게 인사했다.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2030청년자문단 '드리머스'의 환영행사에서 꽃다발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2030청년자문단 '드리머스'의 환영행사에서 꽃다발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캐릭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캐릭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학여행으로 한국 찾은 일본 학생들의 '손하트'
수학여행으로 한국 찾은 일본 학생들의 '손하트'
수학여행으로 한국 찾은 일본 학생들의 '갸루피스'
수학여행으로 한국 찾은 일본 학생들의 '갸루피스'

일본 청소년의 한국 수학여행은 1972년 처음 실시 된 후 쭉 이어져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비행길이 막히면서 2020년 이후 전면 중단됐다. 루테루 학원 고교생들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사태 후 일본 청소년들의 한국행 수학여행을 시작하는 신호탄이 됐다.

한국에 온 일본 청소년들은 지난 22일 자매학교인 전북 전주시 신흥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한 뒤 한복을 입고 전주시 한옥마을을 둘러봤다. 전북 진안군 마이산도 방문할 예정이다.

일정에는 서울도 포함돼 있다. 서울에선 서울타워, 남대문, 명동, 경복궁, 롯데월드 등을 여행할 계획이다.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수학여행단의 한국 방문은 양국 청소년들이 우정을 쌓으며 한일 미래세대 교류의 새 출발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국 미래세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 여행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하고 학교 간 교류를 촉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일본 여행업계와 함께 일본 청소년들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상반기 일본 주요지역에 홍보할 계획이다.

home 이예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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