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머니] “진짜 네이마르인줄” 호두마루 CF 모델 등극한 농구선수 전태풍

부상으로 쉬고 있어야 할 축구선수 네이마르가 춤을 추고 있다고? 전 농구선수이자 현재는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는 전태풍이 네이마르와 똑 닮은 모습으로 아이스크림 CF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얼핏 봤을 때 진짜 네이마르 선수인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아니네? 지난 16일 해태아이스가 공개한 ‘호두마루’ CF 영상에 뜻밖의 주인공 전태풍 농구선수가 깜짝 등장했다. 작년 5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로 한국을 방문한 네이마르의 애칭 ‘네이마루’가 호두마루 CF까지 이어진 것이다.

CF 영상에서는 평소 네이마르와 닮은 것으로 유명했던 전태풍이 등번호 10번이 달린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다. 거기에 노란 색으로 염색한 머리와 턱수염으로 네이마르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닮은 것이 포인트다. CF 속 전태풍은 특유의 유쾌한 캐릭터를 살려, 영상 내내 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에는 현재 발목 부상으로 휴식 중인 네이마르를 향해 응원의 메세지를 남기며 영상이 마무리된다.

KBL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전태풍은 지난 2020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현역시절부터 독특한 캐릭터로 농구팬들의 호감을 샀던 그는 은퇴 후 유튜버로서 활동하며 유쾌한 입담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던 중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방한하며 화제가 되자 네이마르 닮은 꼴로 불리며 덩달아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전태풍의 이번 CF 출연에 대해 팬들은 “태풍이 형이 왜 거기서 나와”, “CF 기획자 상 줘야한다”며 해태아이스의 색다른 마케팅에 감탄하는 분위기다. 이전에도 배우 박성웅의 바밤바 CF와 이병헌의 부라보 CF 등 독특하고 코믹한 광고를 선보였던 해태아이스가 다음엔 어떤 CF로 소비자들을 웃게 만들 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