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하고도 묵직한 이 감각…” 전설의 '검성' 고길동을 4K로 볼 수 있게 됐다

2023-03-2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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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봉되는 '아기공룡 둘리' 극장판
4K 리마스터 버전으로 극장에서 공개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가 탄생 4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 버전으로 팬들을 찾는다.

설운도의 '나침반'을 부르는 고길동.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영상 캡처. / 이하 '둘리나라' 공식 홈페이지
설운도의 '나침반'을 부르는 고길동.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영상 캡처. / 이하 '둘리나라' 공식 홈페이지
고길동을 보고 호통치는 바요킹.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영상 캡처.
고길동을 보고 호통치는 바요킹.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영상 캡처.

최근 배급사 워터홀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4K 리마스터링'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얼음별 대모험' 편은 1996년 개봉된 '아기공룡 둘리'의 유일한 극장판 작품이다. 디지털 복원을 등을 통해 더욱 선명한 화질과 색감으로 관객과 다시 만나게 됐다.

영화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4K 리마스터링' 포스터 / 이하 워터홀컴퍼니 제공
영화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4K 리마스터링' 포스터 / 이하 워터홀컴퍼니 제공
영화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4K 리마스터링' 포스터
영화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4K 리마스터링' 포스터

특히 '얼음별 대모험' 편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수많은 패러디 영상이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네티즌들은 극 중 평범해 보였던 고길동이 국자와 가시고기의 뼈 등을 들고 외계인을 물리치는 등 놀랄 만한 활약을 보이자 그를 '검성 고길동', 소드마스터 '고길동'이라는 부르며 밈(meme)을 만들었다. 또 외계인(바요킹)들에게 붙잡힌 고길동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가수 설운도의 '나침반'을 부르는 장면 역시 뒤늦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웹툰 작가 엉덩국 블로그에 올라온 '애기공룡 둘리' 속 고길동 / 이하 엉덩국 블로그
웹툰 작가 엉덩국 블로그에 올라온 '애기공룡 둘리' 속 고길동 / 이하 엉덩국 블로그
웹툰 작가 엉덩국 블로그에 올라온 '애기공룡 둘리' 속 고길동
웹툰 작가 엉덩국 블로그에 올라온 '애기공룡 둘리' 속 고길동

웹툰 작가 엉덩국의 2차 창작물 또한 '둘리'의 역주행에 큰 역할을 했다. 그가 개인 블로그에 올린 '애기공룡 둘리'라는 제목의 만화는 "어디 둘리, 도우너 어서 오고", "선 넘네...", "서늘하고도 묵직한 이 감각" 등 온라인상에서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추억 그 자체다. 빨리 다시 보고 싶다", "크고 나서 다시 보니 사뭇 느낌이 다른 고길동 아저씨" 등 반응을 남겼다.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4K 리마스터링'은 오는 5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4K 리마스터링' 포스터 / 이하 워터홀컴퍼니 제공
영화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4K 리마스터링' 포스터 / 이하 워터홀컴퍼니 제공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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