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경, 'JMS 성폭력' 금산 월명동 수련원 압수수색

검찰과 경찰이 'JMS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금산 월명동에 위치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수련원 압수수색에 나섰다.

충남경찰청은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추가 성범죄 혐의와 관련, 23일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대전지검도 정 씨의 여신도 준강간 혐의 관련, 수사관들을 보내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한국인 여신도 3명은 '정씨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충남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와 조력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 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8)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금산 수련원에서 호주 국적 B(30)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