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치어리더 박기량… 팬들 충격 먹을 소식이 갑작스레 전해졌다

2023-03-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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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동안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활약
자이언츠 홈페이지 소개란도 삭제된 상태

국내 유명 치어리더 박기량 관련해 갑작스럽게 전해진 소식이 있다.

2018년 8월 8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롯데 치어리더 박기량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 이하 뉴스1
2018년 8월 8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롯데 치어리더 박기량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 이하 뉴스1
2018년 8월 8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롯데 치어리더 박기량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18년 8월 8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롯데 치어리더 박기량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데일리런은 '롯데 응원의 상징'이라 불리던 프로야구 최고 인기 치어리더 박기량이 올시즌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상에 오르지 않는다고 23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기량은 롯데와 아쉬운 이별을 했다. 롯데 자이언츠 비공식 마스코트라고 불리는 박기량인 만큼 이 소식에 팬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표하고 있다.

현재 롯데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응원단 소개란에서도 박기량 프로필은 모두 내려간 상태다. 흔적도 없이 롯데 자이언츠를 떠난 것으로 보이는 박기량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 엠엘비 파크 등에서 네티즌들은 "롯데서 치어리더로 십몇 년을 일했는데 기사 하나 정도는 나올만하지 않나" "은퇴식 거하게 치러주고 등번호 있었으면 영구결번 감임" "우승은 못해도 치어리더는 좋았는데" "치어리더 왕조가 이렇게 끝" "하 롯데의 마지막 자존심이..." "롯데 팬들 아쉬움이 크겠다" 등의 말들을 남겼다.

박기량이 2018년 2월 3일 오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일본 독립야구단의 한국 트라이아웃에 참석해 미소짓고 있다.
박기량이 2018년 2월 3일 오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일본 독립야구단의 한국 트라이아웃에 참석해 미소짓고 있다.

해당 내용 관련해 박기량 소속사 알에스이엔티는 이날 위키트리에 "아직 정리된 부분이 없다"며 "보도된 기사는 파악한 상태지만 지금으로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소속사는 "추후에 상황을 정리해서 공식 입장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갑자기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을 떠나는 것이 혹시 어떤 문제나 논란이 있어서냐라는 질문에 소속사는 "그런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2018년 4월 10일 오후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치어리더 박기량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18년 4월 10일 오후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치어리더 박기량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박기량은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14년 동안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2012 시즌부터 야구팬들로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은 박기량은 이후 롯데 자이언츠를 넘어 부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났다. 롯데 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박기량을 롯데 응원단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이외에 박기량은 현재 서울 SK 나이츠,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등에서 소속 치어리더로 활동 중이다.

2020년 12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치어리더 박기량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 12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치어리더 박기량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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