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오셨어요?"…43년 차 모태 솔로 김민경, 소개팅 상대 앞에서 보인 반응
2023-03-2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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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 박민 부부 주선으로 소개팅 나선 김민경
손흥민 닮은꼴 남성 등장에 감탄 쏟아진 스튜디오
'43년 차 모태 솔로' 김민경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43년 차 예비 사랑꾼 민경 소개팅 90초 미리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민경은 소개팅에 나섰다. 이날 오나미는 남편 박민의 후배를 김민경에게 소개해줬다. 오나미는 김민경과 함께 소개팅 장소로 향했고, 김민경은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임라라는 김민경의 소개팅 상대를 보고 “너무 훈훈하다”며 감탄했다. 박수홍 역시 “오늘 나오실 분? 너무 잘생겼는데?”라며 깜짝 놀랐다. 최성국은 “손흥민 느낌이 있다”고 했고, 오나미는 “맞다. 제가 계속 닮았다고 그런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김민경은 소개팅 상대에게 "소개팅을 해본 적이 있냐"며 용기를 내 먼저 대화를 시작했다. 이에 소개팅 상대는 "해봤다. 근데 한 번도 잘되본 적이 없다"며 "재미없었다. 상대가 재미없어하는 게 느껴지더라"고 답했다.

김민경은 "그럼 재밌게 하려고 노력했었어야지"라며 콧소리를 냈고, 소개팅남은 "그게 어려웠다. 계속 질문해야 되는데 적막이 흘렀다"고 털어놨다.
김민경은 "소개팅 알고 왔냐. 상대가 나인 줄 알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소개팅 상대는 "어제 알았다. 좋은 이야기를 되게 많이 들었다"며 "예전에 우리 운동장에 한 번 온 적이 있지 않느냐. 그때 회사 사람들이 좋은 얘기밖에 안 했다. 정말 진짜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밖에서 상황을 잠시 지켜보던 오나미, 박민 부부가 돌아왔다. 오나미는 "둘이 조금씩 호감을 표시하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민경은 이상형에 관해 "난 이상형 같은 건 없었지만 내가 운동을 이것저것 배워보면서 운동하는 사람 만나면 너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소개팅남은 "운동할 때 알려달라. 나도 가겠다"고 했고, 김민경은 "좋다"며 반가워했다.
한편 김민경의 소개팅 현장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