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휩쓴 트젠 BJ, 이제 지상파 예능까지 접수… '전참시' 메인으로 출연한다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을 휩쓴 트랜스젠더 BJ가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격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풍자(윤보미)다.

지난 25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말미에는 풍자 예고 영상이 나와 눈길을 사로잡았다. 풍자 예고는 30초 정도 길이로 공개됐다. '거침없는 마라맛 방송인'으로 소개된 풍자는 방송에서 날것의 일상 그 자체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자신을 트렌스젠더라고 직접 소개하며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라는 말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예고 영상에 따르면 풍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 등장한다. 예고에서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 "금쪽 같은 풍쪽이를 제보한다"고 말했다. 풍자는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리불안증을 보여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모으기도 했다. 그동안은 보지 못했던 풍자의 약한 모습이 다음 달 1일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가감 없이 다 공개된다. 인터넷 방송부터 시작해 지상파 방송까지 접수한 풍자 행보에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풍자는 트랜스젠더 BJ이자 유튜버다. 그는 아프리카TV BJ로 본격적인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완투완투', '뒤집어지잖니', '~라면숴', '앞뒤가 하나도 안 맞아, 알 수가 없어', '미륵돼지', '세련이다' 등의 유행어를 남기며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