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륜적 행위 저질러” 결국 만장일치로 서준원, '제1회 고교 최동원상' 수상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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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검찰 조사 받고 있는 서준원
“전 롯데 투수 서준원 '제1회 고교 최동원상' 수상 박탈”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끊임없이 추락하고 있다. 제1회 고교 최동원상까지 잃게 됐다.

최동원상을 주최하는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의 '제1회 고교 최동원상' 수상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진수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이사진 및 사업회 관계자 전원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준원이 저지른 행위가 원체 심각하고, 반인륜적이라 판단했다. 조우현 이사장을 포함한 7명의 이사진이 만장일치로 서준원의 1회 고교 최동원상 수상 박탈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고교 최동원상은 그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고교 투수에게 주는 상으로 2018년 11월 처음으로 시상했다.

두 명의 초대 수상자 가운데 중 한 명이 바로 당시 부산 경남고 투수 서준원이다. 당시 수상자인 서준원에게 300만 원의 장학금이, 경남고엔 지원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강진수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패륜 범죄와 중범죄를 범한 수상자와 관련해선 고교 최동원상과 최동원상을 가리지 않고 수상 박탈과 관련해 이사진 논의를 거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미화)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 배포 등) 등의 혐의로 지난 23일 서준원을 불구속기소 했다.
서준원은 지난해 8월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 피해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3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서준원을 방출했다.
한편 서주원은 만 20살이던 2020년 12월 6살 연상의 재활 트레이너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