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역 배우 출신 “11세 때 27세와 키스신…엄마는 외면했다” 학대 폭로
2023-03-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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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일 공개되는 브록 쉴즈 생애 담은 다큐멘터리
브룩 쉴즈, 아역 시절 학대 피해 폭로
배우 브룩 쉴즈가 아역 활동 시절 학대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ABC뉴스는 브룩 쉴즈의 생애를 담은 다큐멘터리 '프리티 베이비: 브룩 쉴즈'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브룩 쉴즈는 데뷔작인 1978년 개봉한 영화 '프리티 베이비'를 회상하며 눈물을 쏟았다. '프리티 베이비'는 아동 매춘부를 다룬 영화로 브룩 쉴즈는 11세 나이에 이를 연기해야 했다.
그는 "나는 11세밖에 안 된 나이에 27세 배우와 진짜 키스신을 찍어야 했다"라며 "엄마가 지켜봤지만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외면했다. 나에게 '연기를 위한 키스는 모두 가짜'라고 안심시킬 뿐이었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30년 전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예고편에서 그는 1987년 대학 졸업 직후 할리우드 거물과 저녁 식사 자리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는 '호텔로 올라가서 택시를 부를게'라고 하더니 그 자리에서 나를 폭행했다"라며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믿지 않고 나는 다시는 배우 일을 하지 못할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브룩 쉴즈의 생애가 담긴 다큐멘터리 '프리티 베이비: 브룩 쉴즈'는 다음 달 3일 해외 OTT 사이드 훌루를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