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국 남자들의 로망 코란도… 역대급 디자인 계승한 SUV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동화 모델 '토레스 EVX' 실제 차가 최초 공개됐다.

KG모빌리티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사명 변경을 선포하고, 미래 전략 모델을 공개했다.

KG모빌리티 전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토레스 EVX다. 앞서 사진을 통해 이미지가 공개됐지만, 실제 차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레스 EVX는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 도트 스타일의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해 전기차만의 차별적 정체성을 강조했다.

1회 충전 시 유럽 인증 기준 약 500㎞, 국내 기준 420㎞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G모빌리티는 출시 예정인 미래 전략 차종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 등도 공개했다.

O100은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 모델이고, F100은 대형 전기 SUV다.

KR10은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준중형급 정통 SUV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 KG모빌리티는 아웃도어 트렌드를 제시하는 개조 차, 티볼리 등의 양산 차, 토레스 하이앤드 모델 '토레스TX' 등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