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유아인도 아니다... '사이비 교주여도 설득될 스타' 1위는 바로...
2023-03-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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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가 발표한 내용
'사이비 교주로 있으면 설득될 것 같은 스타' 순위
네티즌이 '사이비 교주로 있으면 설득될 것 같은 스타' 1위로 이승기를 꼽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가 '사이비 교주로 있으면 설득될 것 같은 스타'로 투표를 한 결과 이승기가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투표수 2만5866표 중 5009(19%)표로 1위에 오른 이승기는 수려한 외모와 논리정연하고 재치 있는 말솜씨가 인정받았다. 평소 기부를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는 이승기는 최근 애인 이다인과의 결혼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유재석이 3899표(15%)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탁월한 인품으로 ‘유느님’으로 불리는 그는 평소에도 기부와 선행을 이어 오는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매달 예능인 브랜드 평판 최상위권에 위치할 정도로 대체 불가능한 인물이 된 유재석은 특히 뛰어난 공감 능력이 표를 부른 것으로 분석된다.

3위는 배우 유아인이 선정됐다. 그는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서 사이비 종교 새진리회의 교주 역을 맡아 열연해 호평받은 바 있다. 평소 SNS를 통해 자신의 소신을 글로 드러내고 설전을 벌였던 유아인은 최근 마약류 투약 의혹으로 논란이 일었다.

유아인은 지난 27일 마약류 투약 혐의와 관련해 서울 마포구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날 그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에서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드렸다"라며 "개인적으로 제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식의 자기합리화 늪에 빠져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자신의 인스타에 사과문을 게시하며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 노홍철,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가수 아이유 등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