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캘빈클라인 주가를 무려 20%나 올려버렸다

캘빈클라인이 방탄소년단 정국의 인기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앞서 미국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은 방탄소년단 정국을 2023 봄 캠페인을 함께할 앰버서더로 발탁했다는 소식과 함께 정국의 화보 사진 등을 지난 28일 공개했다.

정국의 앰버서더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팬들이 캘빈클라인을 뒤흔들고 있다.

정국이 화보에서 착용한 아이템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캐나다 등 세계 각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루 만에 품절됐다.

캘빈클라인 모회사인 PVH의 주가도 폭등했다. 발표전인 지난 27일 73.62달러였던 회사 주가는 28일 공식 발표 후 88.36달러까지 올랐다. 무려 20% 이상 오른 것이다.

캘빈클라인의 인스타그램, 틱톡, 트위터 등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정국 게시물은 하루 만에 좋아요 1위를 달성했고 팔로워도 백만 명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릴스는 압도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캘빈클라인은 정국이 앰버서더가 된 후 패션뿐 아니라 경제, 정치 신문에도 소식이 실리고 있다며 신드롬과 같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캘빈클라인에 재직 중인 한 직원은 개인 SNS에 회식 사진과 함께 '#정국회식'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신난 회사 분위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정국의 캘빈클라인 화보는 '꿈의 빌보드'라고 불리는 뉴욕 휴스턴 거리에도 등장했다. 빌보드 광고는 다음 달 1일 서울에도 론칭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