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네요… 펩시, 창립 125주년 기념해 14년 만에 로고를 '이렇게' 바꿉니다

글로벌 음료 기업 펩시가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로고를 바꾼다. 이로써 펩시 로고는 14년 만에 바뀌게 됐다.

펩시는 최근 올해 가을부터 모든 제품 브랜드 로고를 변경한다고 최근 밝혔다. 올 가을 북미를 시작으로 바뀔 새 로고는 내년 전 세계 시장에 제품으로 출시된다.

펩시 새 로고는 1980~90년대 버전과 매우 흡사해 보이지만 다른 글꼴, 색상, 새로운 테두리 등을 사용해 더 현대적으로 보이게 만들어졌다. 이로써 새 로고는 기존 것보다 사람들 뇌리에 더 쉽게 박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펩시에 따르면 이번 로고 변경은 핵심 성장 파트라고 판단하는 제로 슈거 라인을 더 강조하기 위해 단행됐다.

펩시는 작은 변화도 소비자에게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음을 알고 신중하게 로고 변경에 임했다고 밝혔다. 펩시 마케팅 최고 책임자인 토드 카플란은 미국 매체 CNN에 "(이번 로고 변경은) 지난 몇 년간 반복적인 고뇌 끝에 만들어진 결과 "라고 밝혔다. 그는 "펩시의 이번 로고 변경은 친숙함을 유지하면서도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당 내용이 국내에도 전해지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로고 바꾼 기업 중 가장 잘한 듯" "요새 로고 바꾸는 게 기업들 추세인가 보다" "돌아와요 펩시맨" "눈에 확 띈다" "레트로 해졌네" "귀여움이 멋져졌다" "멋지네" 등의 말들을 남겼다. 대다수가 로고 변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펩시 코리아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모델로 삼아 다양한 마케팅과 홍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유튜브 등에서 공개된 ‘2023 펩시 프로젝트’ 영상에서 아이유는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펩시 라인업과 펩시 파트너인 저 아이유에게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펩시 파트너로서 펼쳐 나갈 활약에 대해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