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 생각하는 것 다 맞아”...나는솔로 10기 김장년, 정윤진과 결별 후 심경 밝혔다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김장년, 정윤진 커플이 2개월간의 동거를 마치고 끝내 이별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결혼 말고 동거'(이하 '결말동')에서 경제관념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이별을 선택한 김장년, 정윤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장년은 계속해서 정윤진의 소비 습관을 지적했고, 이내 싸움은 SNS 문제로도 번졌다.

정윤진은 반복해서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며 가르치려 하는 김장년에 "선생님처럼…무슨 제자야?"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김장년은 "내가 '자기 말이 틀리다'는 게 아니라니까?"라며 변명을 시도했지만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결국 정윤진은 "시간을 가지자"고 권유했고, 김장년은 "생각할 시간을 가지면 내게 헤어지자는 소리와 같다. 그냥 오늘로 헤어지자. 내나 너무 지쳤다. 보내줄게"라며 이별했다.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는 정윤진에 김장년은 "만나줘서 고맙고 진짜 잘 살라"면서도 "가서도 내가 정말로 그리운 마음이 들면 연락해"라며 여지를 남겨 둘의 미래를 궁금케 했다.

정윤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의 마음을 확인해보고 싶다. 이 사람에 대한 소중함. 이 사람하고 한배를 끝까지 타고 가는 게 맞는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날 김장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대들 결말동, 그대좌 연애 관련 얘기는 게시글과 관련 없으니 삭제 또는 차단(공격성 글) 하오니 이해 부탁하오. 그대들이 못 보는 속사정이 있으며 또 이미 다 끝난 일이지 않소"라고 적었다.

아울러 "그대들이 생각하는 것이 다 맞으니 조언하시는 마음만 고맙게 생각하고 정중히 사양하오. 나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소 모두 즐거운 봄날 되시오"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장년은 지난해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10기 영식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