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난리 난 제주공항 상황...그야말로 초비상이다 (사진 7장)

2023-04-05 10:50

add remove print link

준태풍급 돌풍 몰아친 제주공항
기상 악화로 항공기 결항 속출

5일 오전 제주공항 상황이 심각하다.

준태풍급 돌풍으로 인해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31편(출발 11편, 도착 20편)이 결항된 상황이다.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일부 항공사들은 일찌감치 사전에 결항 결정을 내렸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 진에어 등 항공사가 사전에 결항한 편수는 현재 결항한 31편을 포함해 총 167편(출발 82편, 도착 85편)이다.

이날 예정된 국내선 항공편은 모두 259편(출발 123편, 도착 122편), 국제선 항공편은 14편(출발 7편, 도착 7편)이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11.8m를 기록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낮부터 풍향이 바뀌면서 초속 12.8∼23m의 강한 남동풍이 불 것이라는 예보도 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과 강풍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상황이 심각하다.

이와 관련해 제주공항기상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지상 활주로의 바람보다도 공항 상공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공항 상공에서는 준태풍급에 달하는 50노트(초속 25.7m)의 강한 바람이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5일 오전 제주공항 상황 사진이다.

제주 지역 기상 악화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진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에서 승객들이 바닥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제주 지역 기상 악화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진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에서 승객들이 바닥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제주 지역 기상악화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진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에서 승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제주 지역 기상악화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진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에서 승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제주 지역에 호우·강풍특보가 내려진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 전광판에 결항 안내가 나타나고 있다.
제주 지역에 호우·강풍특보가 내려진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 전광판에 결항 안내가 나타나고 있다.
제주 지역에 호우·강풍특보가 내려진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도착 대합실 전광판에 결항 안내가 나타나고 있다.
제주 지역에 호우·강풍특보가 내려진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도착 대합실 전광판에 결항 안내가 나타나고 있다.
제주 지역 기상 악화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진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결항 카운터에서 승객들이 대체 항공편을 구하고 있다.
제주 지역 기상 악화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진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결항 카운터에서 승객들이 대체 항공편을 구하고 있다.
제주 지역 기상 악화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진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결항 카운터에서 승객들이 대체 항공편을 구하고 있다.
제주 지역 기상 악화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진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결항 카운터에서 승객들이 대체 항공편을 구하고 있다.
제주 지역 기상 악화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진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에서 승객들이 대체편 항공기를 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제주 지역 기상 악화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진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에서 승객들이 대체편 항공기를 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급변풍)

급변풍은 이륙 또는 착륙하는 항공기 조종사가 대응할 만한 충분한 시간·공간적 여유를 주지 않고 발생한다. 자칫 항공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상으로부터 1600피트(487.68m) 사이에 급변풍이 관측 또는 예상되면 일상적인 기상예보에서 볼 수 없는 급변풍 경보가 해당 공항에 발령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