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국대 출신 김승현과 이혼한 배우 한정원, 2년 만에 재혼·임신 동시 발표

2023-04-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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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임신 소식을 전한 한정원
한정원 "내가 엄마라니... 금동이가 저에게 찾아왔다”

배우 한정원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한정원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사진 6장을 게재해 시선을 모았다.

한정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다. / 이하 한정원 인스타그램
한정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다. / 이하 한정원 인스타그램

그는 "로또보다 더 행운인 금동이(태명)가 저에게 찾아왔다"며 "내가 엄마라니...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

한정원은 "다들 노산이라고 해서 자연임신이 힘들 줄 알았는데 정말 고맙게 아이가 찾아왔다. 안정기인 12주가 지나서야 조심스레 공개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직 잘 모르는 게 많아서 하나하나 천천히 배워가는 중"이라며 "더 잘살고 싶은 용기가 생겼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한정원은 자신의 짝꿍인 남편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연애 생각 없던 나에게 무데뽀로 돌진해 마음의 문을 열게 해준 내 짝꿍 씨씨(애칭), 그대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고맙다"고 고백했다.

금동이 덕분에 세상이 달라졌다는 한정원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금동이를 볼 때마다 늘 감동하고, 신기하고, 고맙고, 눈물 난다"며 "금동아! 아무 걱정하지 말고 엄마 뱃속에서 열심히 재밌게 놀도록 해. 10월이면 만나는 우리 금동이 건강하게 만나자! 사랑한다. 우리 아가"라며 금동이를 향한 애정을 맘껏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엄마가 처음이라 어리숙하겠지만 널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볼게"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한 한정원은 2018년 농구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해설가 김승현과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리면서 현재 새로운 인연과 인생 2막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한정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과 사진이다.

황금 똥과 반짝이는 똥 꿈이 너무도 뚜렷하기만 해요

로또 산다고 달려나갔는데..

로또보다 더 행운인 금동이가 저에게 찾아왔어요

내가 엄마라니...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요🫣

자연임신이 힘들 줄 알았는데.. 너무 고맙게 찾아와준 너🥹

내 나이가 다들 노산이라고 해서 ㅋ

12주 때까지 기다리면서

안정기 지나고 나서야 조심스레 공개해요🫶🏻

주변 지인들은 알고 있지만 말이죠 ㅎㅎ

베트남에서 뭔가 좀 이상하다 느꼈는데

한국 오자마자 임테기 해보니 예쁜 두 줄이..

같은 토끼띠인 금동이 🐰 너도 토끼, 엄마도 토끼🐰

아직은 잘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천천히 배워가는 중이예요 :)

더 잘살고 싶은 용기가 어마어마하게 생겼답니다!

연애 생각 없던 나에게 무대포로 돌진해

마음의 문을 열게 해준 내 짝꿍 씨씨 ❤️

그대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고맙소🙏🏻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금동이를 볼 때마다

늘 감동하고, 신기하고, 고맙고, 눈물 나고 그래요:)

금동이 덕분에 제가 보는 세상이 달라졌네요 🥹

이제 제법 사람다워진 너 🤭🐰

입덧도 없고 ~넌 정말 벌써 효심이 가득하구나

넌 태어나면 정말 많은 사랑을 받게 될 Lucky baby 란다:)

그러니까 금동아!😍

아무 걱정하지 말고 엄마 뱃속에서 열심히 재미있게 놀도록 해🫶🏻

10월이면 만나는 우리 금동이 건강하게 만나자 !

고맙다 우리 아가 🤱🏻사랑한다 우리 아가🤱🏻

오늘은 식목일 🌳

푸르고 울창한 나무처럼 건강하게 쑥쑥 자라길

엄마가 엄마는 처음이라 아직 많이 어리숙하지만

널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볼게. 🙋🏻‍♀️

home 강보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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