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하는 사람들 놀랄 소식… 캐시앱 창업자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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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앱' 설립자 겸 '스퀘어' CTO 밥 리
지난 4일 새벽 흉기 피습… 비극적인 사망

미국 주식 거래에 관심 있는 국내 투자자들이 놀랄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캐시앱' 설립자 겸 '스퀘어(현 블록)'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밥 리(Bob Lee)가 흉기에 찔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캐시앱 로고 / 캐시앱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캐시앱 로고 / 캐시앱 공식 홈페이지

지난 4일(현지 시각) 오전 2시 35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린컨 힐 지역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남성(43)이 캐시앱 창립자인 밥 리로 밝혀졌다고 미국 샌프란시스코게이트닷컴(sfgate.com) 등 현지 매체가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밥 리는 거리에서 피습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을 따로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가족과 동료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추모 글을 올리면서 흉기 사건의 피해자가 밥 리란 사실이 세상이 알려졌다.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린컨 힐 지역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캐시앱' 설립자 겸 '스퀘어(현 블록)'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밥 리(Bob Lee) / 밥 리 트위터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린컨 힐 지역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캐시앱' 설립자 겸 '스퀘어(현 블록)'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밥 리(Bob Lee) / 밥 리 트위터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그와 함께 일해온 동료들은 허망해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아브라(Abra)의 최고경영자(CEO)인 빌 바히트는 같은 날 트위터에 "우리의 친구 밥 리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사망했다. 밥은 아빠이자, 전 스퀘어의 CTO, 캐시앱을 만든 창립자였다. 그는 죽임을 당할 이유가 없는 관대하고 품위 있는 사람이었다"는 글을 올리며 그를 추억했다.

모바일 결제 업체 스퀘어 로고 / 스퀘어 홈페이지
모바일 결제 업체 스퀘어 로고 / 스퀘어 홈페이지

밥 리와 함께 스퀘어를 꾸린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도 SNS 플랫폼 노스트르(Nostr)에 올린 글을 통해 "밥은 스퀘어와 캐시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났다"며 추모했다.

조슈아 골드바드 모바일코인 CEO는 "밥 리는 꿈 많고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사람이었다",
"어디에 있든 당신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글을 트위터에 올려 여럿을 눈물짓게 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도 "그의 비보에 유감을 표한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세계적인 IT 기업 본사들이 밀집해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이름을 날린 밥 리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모바일 결제 서비스 회사 스퀘어의 초대 CTO로 활약했다.

미국 주식과 코인(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국내 이용자 사이에 유명한 캐시앱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가 시도하는 스페이스X 등 초기 투자에 참여하는 등 투자자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