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판사가 '집 주소' 묻자 침묵… 끝내 “기억하지 못합니다”

2023-04-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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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이사한 지 얼마 안 돼 (집 주소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신혜성, 선고 기일은 오는 20일

신혜성이 6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첫 공판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 이하 뉴스1
신혜성이 6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첫 공판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 이하 뉴스1

그룹 '신화' 신혜성이 재판 도중 주소를 묻자 기억하지 못했다.

신혜성은 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심리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신혜성은 재판 도중 판사가 주소를 묻자 대답하지 못했다. 이에 판사가 "피고인 정필교 씨. 주소는요"라고 재차 묻자 "이사한 지 얼마 안 돼 정확한 주소를 기억 못 합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혜성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신혜성 법률대리인 측은 "신혜성이 25년간 가수로 활동하면서 정신적 어려움을 겪어오다 사건 당일 지인과 만나 어려움을 토로하며 몇 년 만에 음주로 필름이 끊겼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행동을 통제하지 못한 점은 잘못이 맞지만 습관적 음주나 음주 운전을 한 것은 아니"라며 "지인과 함께 차에 탑승한 점을 보더라도 자신의 차로 착각하고 탄 것이지 무단으로 이용하려던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신혜성의 선고 기일은 오는 20일이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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