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 계획 있냐?”에 어제(6일) 김새론이 내놓은 단호한 답변

2023-04-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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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2000만 원 선고받아
김새론, 카페 알바 등 여러 소문에 직접 답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그간 네티즌들 사이에서 떠돌던 소문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배우 김새론 / 이하 김새론 인스타그램
배우 김새론 / 이하 김새론 인스타그램

김새론은 지난 6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그간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현재 그는 사실상 가족 내에서 소녀 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생활고 논란과 관련해선 "내가 호소한 건 아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그의 어머니는 일을 하지 않았고 아버지는 무역업을 했다가 코로나19로 안 좋은 상황에 부닥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새론은 가족 중 실질적으로 수입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음주운전 논란이 터지며 생활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음주 사고 이후 BJ, 아이돌 멤버와 술을 마시고 생활고를 호소하면서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을 SNS에 찍어 올린 것, 홀덤바에 가서 포커 게임을 한 점 때문에 네티즌들로부터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그는 1심 선고 다음 날에도 카페에 출근해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한 지 1년 조금 넘었다.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김새론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김새론

앞서 그는 지난 3월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듯한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렸다. 이후 사진이 화제가 되자 해당 업체는 김새론을 고용한 적이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에 김새론은 1심 선고를 앞두고 동정 여론을 일으키기 위해 해당 사진을 올린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김새론은 이와 관련해 "사실 대타로 나갔던 것"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카페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알바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이를 보도한 매체는 해당 주점이 김새론 지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능숙하게 일하며 손님들에게도 친절하게 응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그는 "밥집이라 술을 같이 파는 곳이었다"라며 "홀서빙을 몇 개월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그가 해당 주점에서 근무한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 그는 항소 계획을 묻는 말에 "그럴 생각은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그는 "제가 지은 죄에 대해서는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소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선고 공판을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김새론은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 이하 뉴스1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선고 공판을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김새론은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 이하 뉴스1

앞서 그는 지난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재판이 끝난 후 김새론은 "죄송하다는 말 말고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생활고를 내가 호소한 건 아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사실이고 위약금이 많이 나온 것도 사실이다. 생활고 기준을 내가 정한 건 아니지만 힘든 상황인 건 맞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혈중알코올 수치 0.22%가 넘는 상태로 음주운전을 했다. 당시 그는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아 경찰에 적발됐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 신호 정지,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 동안 끊기기도 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