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이 맞아?” 다른 의미로 난리 난 보쌈집, 다들 두 눈을 의심했다 (+사진)
2023-04-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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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놀라게 한 서울의 한 음식점
입 떡 벌어지는 '보쌈 정식' 한 상
가격 대비 빈약한 양으로 논란을 빚는 식당들 틈에 정반대의 이유로 사람들의 입에 오른 한 음식점이 있다.
"대체 위치가 어디냐?"고 다들 성화인 이 식당은 1인당 1만 1000만 내면 푸짐한 30첩 반상의 보쌈 정식이 나오는 거로 알려졌다.

'2만 2000원 보쌈 상차림'이란 제목을 단 게시물이 지난 4월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와 여럿의 관심을 받았다.
한 식당 방문객이 찍은 사진에는 콩나물, 시금치, 고사리, 호박 등 각종 나물과 백김치, 명이나물, 가자미구이, 미나리무침, 황태채 무침, 계란찜, 동그랑땡, 잡채, 꽃게장, 배추김치, 파김치 등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들이 담겨 있었다.


마지막으로 돌솥밥과 된장찌개, 메인 요리인 보쌈이 나온 뒤에야 상차림이 완성됐다.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한 글쓴이는 "사진 속 메뉴는 보쌈 정식 2인을 시키면 나오는 것들"이라며 "가격은 현재 가격 기준 2인분에 2만 2000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인 1주문이 필수이고, 공깃밥을 돌솥밥으로 바꾸면 2000원이 추가되는 거로 전해졌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은 믿을 수 없다는 눈치였다. "저 가격에 저게 된다고?", "재룟값도 안 나올 거 같다", "와, 뭐가 남아?", "너무 싼데?", "진짜 푸짐하다. 이 가격이 맞아?", "주인이 건물주인가?"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다수는 "그래서 어디임?", "뭐야, 어디야?", "지역이 어디인가요?", "당장 갈래요. 제발 어딘지 알려주세요"라며 위치를 수소문했다.
한 네티즌은 "예전부터 유명한 곳인데 웨이팅이 많아서 몇 년째 한 번도 못 갔다"고 전하며 평소에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해당 식당이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고 알렸다.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이 식당은 실제로 맛집 탐방 유튜버, 블로거 등이 한 번씩 방문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었다.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약 30가지 종류의 반찬이 나오며, 반찬 종류는 매번 달라지는 거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