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귀는 거 아니냐” 말 나왔던 이성경·김영광 열애 의혹의 진실 [wiki인터뷰②]

배우 이성경이 '사랑이라 말해요' 제작진이 제기한 김영광과 열애설을 해명했다.

이성경은 디즈니+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종영을 앞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만나지 말았어야 할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이성경은 극 중 어린 시절 아빠의 외도를 목격한 후 복수에 뛰어든 심우주 역을, 김영광은 극 중 겉보기에는 모든 것을 가진 완벽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한없이 외롭고 쓸쓸한 한동진을 연기했다.

앞서 지난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된 ‘사랑이라 말해요’ 기자간담회에서 이광영 PD는 “편집실에서 김영광과 이성경이 사귀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고 말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발언과 관련해 이성경은 이날 “감독님의 의도였다. 그때가 4부 정도 찍고 1~2부 편집할 때인데, 감독님께서 ‘편집실에서 설렌다고 난리 났어’라고 하시더라. 우리 두 사람을 응원하고 힘을 주기 위해 여러 목적으로 하신 말이다. 나는 그 말을 듣고 ‘1~2부는 싸우기만 하는데 무슨 케미냐’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현장 반응은 절대 그렇지 않았다. ‘제발 한동진, 심우주만 보고 싶다, 본체는 그만 보고 싶다. 몰입이 깨질 것 같다’고 장난도 쳤다”며 “오늘도 ‘다른 작품 메이킹 영상 보면 설레는데 여긴 왜 그래?’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성경은 “동진이와 우주의 케미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