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공원에서 '케이지'째로 유기된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 [함께할개]

2023-04-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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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고작 3개월 됐는데…” 안타까운 사연
“이제 좋은 엄마 만나자”…누리꾼들 응원 행렬

보호자에게 버림받아 보호소에 입소한 강아지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공원 한구석에 덩그러니 남겨진 케이지와 박스. / 이하 인스타그램 '엘씨케이디'
공원 한구석에 덩그러니 남겨진 케이지와 박스. / 이하 인스타그램 '엘씨케이디'

지난 11일 유기 동물 입양을 홍보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엘씨케이디'에 한 강아지의 사연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관계자는 "공원 벤치 옆에 한 강아지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신고로 보호소에 입소했다"며 "태어난 지 고작 3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어쩌다 가족 손을 놓쳐 이곳까지 온 것일까"라며 탄식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어두워진 공원을 서성이는 모습이 담겼다. 옆에는 보호자가 두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케이지와 종이 박스가 놓여 있다. 오랫동안 관리를 받지 못한 듯 강아지의 몰골이 몹시 초라해 보인다.

강아지의 행색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강아지의 행색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작 3개월 아기를…", "어린 아기가 깜깜한 밤에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 "저것도 주인이라고 3개월 동안 고생했겠다", "무책임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아기야, 이제 좋은 엄마 만나자", "제발 아무나 못 키우게 법이 바뀌길" 등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냈다.

이 강아지는 생후 3개월 된 것으로 보인다. 성별은 왕자님이다. 몸무게는 2.7㎏ 정도다. 지난 2일 보호소에 입소했으며, 12일 입양 공고가 종료돼 안락사 대상에 오른 상태다.

가엾은 강아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락하면 된다.

보호소에 입소한 강아지.
보호소에 입소한 강아지.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 동물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jyw9519@wikitree.co.kr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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