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000억' 임영웅 제쳤다…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그룹의 역대 광고 목록

4월 광고 모델 브랜드평판 순위가 발표됐다. 3위는 블랙핑크, 2위는 임영웅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3년 4월 광고 모델 브랜드평판 순위를 13일 발표했다.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한 달간 측정된 광고 모델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1위는 그룹 뉴진스로 분석됐다. 그 뒤를 이어 임영웅, 블랙핑크, 방탄소년단(BTS), 아이브, 손흥민, 유재석, 아이유, 이정재, 백종원 등이 10위권 내에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

1위 뉴진스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225만 6007을 기록하면서 2위 임영웅(브랜드평판지수 200만 867), 3위 블랙핑크(브랜드평판지수 160만 8061) 등과 큰 차이를 보였다. 또 3개월 연속 1위를 수성해 눈길을 끌었다.

뉴진스는 지난해 7월 데뷔 직후 크게 주목받으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SK텔레콤 '0'을 시작으로 신한은행 SOL, 무신사, 5252바이오아이오아이, 메가스터디교육 메가패스, LG전자 랩톱 'LG그램', 카린, 맥도날드, 오렌즈 콘택트렌즈, 나이키 에어맥스, 리바이스, 코카콜라 제로, 스톤헨지 등 수많은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됐다. 또 구찌, 루이비통, 버버리, 입생로랑 뷰티, 아르마니 뷰티, 샤넬 등 명품 브랜드들의 얼굴로 활약했다.

임영웅 역시 다양한 기업의 러브콜을 받아 광고 모델로 활동해왔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에만 약 80억 원을 광고 모델료 수입으로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방송에는 임영웅 몸값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패널로 출연한 연예부 기자는 "요즘 업계에서 임영웅의 출연료는 '부르는 게 값'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현재 가치는 1000억 원은 기본으로 넘어간다고 본다"고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둬 나온 지표다.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광고모델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 등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