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짜게 주기로 유명한 영화평론가 박평식이 '존 윅 4'에 매긴 별점

2023-04-13 09:27

add remove print link

개봉하자마자 숱한 기록 세운 '존 윅 4'
영화평론가들 별점으로 한결같이 호평

'존 윅 4' 스틸
'존 윅 4' 스틸
개봉하자마자 심상찮은 인기를 끌고 있는 ‘존 윅 4’의 평점은 과연 어떨까.

‘존 윅4’가 13일 개봉 첫날 11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10년 이후 최장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스즈메의 문단속’을 36일 만에 2위로 밀어내고 이룬 기록이다.

‘존 윅4’가 개봉일에 모은 관객은 11만 3147명. 2020년 이후 개봉한 4월 개봉작 중 최고에 해당하는 오프닝 스코어다. 매출액 점유율이 무려 62.2%인 까닭에 한동안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봉 전부터 기세가 대단했다. 시리즈 사상 최장 러닝타임(169분), 로튼토마토(미국 평점 사이트) 신선도 지수 96%, CGV 골든에그 지수 95점, 메가박스 실관람객 평점 9점 등의 화제성이 곁들여져 영화를 기다리던 관객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이미 흥행이 검증됐다. 앞서 개봉한 북미에서 첫 주말에만 7300만 달러(약 963억원)의 흥행수익을 거두는 등 시리즈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네이버 영화’ 코너에서 전문가들은 어떤 평점을 영화에 매겼을까.

김혜리·이용철·조현나·허남웅 평론가가 10점 만점에 8점을 매겼다. 김혜리 평론가는 ‘초심을 지키며 성실히 진화한 프랜차이즈의 모범사례’라고 했다. 이용철 평론가는 ‘벚꽃이 휘날리면, 새벽 해가 뜨면, 누가 친구인지 알 것이다’란 감상평을 남겼다. 조현나 평론가는 ‘킬러의 귀환. 그러나 복수가 아닌 자유를 갈망하는’이란 평을, 허남웅 평론가는 ‘볼거리에서 사연으로 진화하는 액션에 경탄하다 존경하게 된다’란 평을 올렸다.

이유채 평론가는 ‘다정한 남편이자 듬직한 견주인 킬러 시리즈의 종합판이자 업그레이드판’이라면서 7점을 매겼다. 평점이 짜기로 유명한 박평식 평론가마저 ‘지치도록 혼을 빼는 퀵스텝 블루스’라면서 6점을 줬다. 그는 ‘다크나이트’와 ‘매드맥스’에도 7점을 매긴 평론가다. ‘원스’ ‘어벤져스’ ‘스타트렉 다크니스’ ‘설국열차’가 박 평론가로부터 6점을 받은 영화다.

누리꾼 평점은 8.79(13일 오전 9시 6분 기준)다. 액션이 정말 끝내준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세 시간 가까이 될 정도로 영화가 길지만 지루할 틈이 없다고 본 사람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액션이 쌈박한 이유가 있다. 키아누 리브스는 현실처럼 느껴지는 리얼리티를 바란다는 감독의 요구에 3개월 동안 하루 네 시간씩 훈련을 받았다.

영화는 최고의 실력을 가진 암살자인 존 윅이 어둠의 세계를 벗어나기 위해 적과 싸우는 과정을 그린다.

‘존 윅4’ 포스터
‘존 윅4’ 포스터

‘존 윅4’ 포스터
‘존 윅4’ 포스터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