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얽힌 쌍방 폭로 이어가던 탁재훈-신정환, 맞불 싸움 '이렇게' 정리됐다

2023-04-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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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컨츄리 꼬꼬 시절 수익 분배 문제 폭로한 탁재훈-신정환
함께 찍은 사진 공개… 맞불 폭로 중단하고 화해

그룹 컨츄리 꼬꼬 탁재훈과 신정환이 폭로전을 중단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인 탁재훈 / 연합뉴스
방송인 탁재훈 / 연합뉴스

탁재훈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정환과 함께 찍은 투 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함께 활동하던 시절보다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개구진 얼굴이다. 딱 붙어 있는 다정한 모습이 인상 깊다.

탁재훈은 이와 함께 "우리는 아직도 컨츄리 꼬꼬입니다", "우리 정환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 "늘 감사합니다" 등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을 통해 두 사람이 대화를 통해 화해했음을 알 수 있다.

그룹 컨츄리 꼬꼬 출신 탁재훈, 신정환(왼쪽부터) / 탁재훈 인스타그램
그룹 컨츄리 꼬꼬 출신 탁재훈, 신정환(왼쪽부터) / 탁재훈 인스타그램

앞서 탁재훈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신정환과의 컨츄리 꼬꼬 활동 시절에 불만을 표했다. 그는 "신정환이 노래도 안 하면서 수입을 똑같이 나눠 갖는 게 싫었다. 내가 노래할 때 뒤에서 설렁설렁 춤만 췄다"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신정환은 다음 날 "도저히 못 참겠다. 탁재훈 실체를 다 밝히겠다. 지금 따로 방송하지 않냐. 난 형 이야기 안 하는데 형은 자꾸 시끄럽게 만든다"라며 "나는 탁재훈 결혼 발표도 신문으로 봤다. 나는 시간 날 때마다 강원도를 갔고 이 형은 여자를 만났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수입 배분에 대해서는 미안하다. 형이 노래를 많이 하고 얼굴도 잘생겨서 인기가 많았다"라면서도 "내가 추임새를 넣었다고 하는데 형이 가사를 잊고 음 이탈을 내서 도와준 것"이라고 반박했다.

방송인 신정환 / 신정환 인스타그램
방송인 신정환 / 신정환 인스타그램

지난 1988년 데뷔한 컨츄리꼬꼬는 '김미 김미', '오 마이 줄리아', '오! 해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인기를 끌던 컨츄리꼬꼬는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았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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